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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철 목사께서 참고 할 사항들
오재영  |  ojy01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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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9월 13일 (목) 13:47:51 [조회수 : 3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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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림 아닌 시세(時勢)를 아는 지도자가 그립다.

우리가 이 땅에서 성직자(聖職者)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현재 존재하는 사람 모두가 한사람도 예외가 없이 이미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순간순간 선택을 하며 이어가는 삶의 연속이다. 이처럼 삶의 정황 자체가 엄중하기에 생각이 깊은 이들은 앞서간 이들의 실패와 성공을 포함한 다양한 경험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지금도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일들을 자신이 추구하는 신앙의 목표와 비교하여 버리고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매사에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해도 그 누구도 전능자(全能者)가 아니기에 본인은 원하지 않음에도 때때로 잘못된 판단과 잘못된 행동으로 인하여 본인을 비롯한 관계된 이들에게 아픔을 줄 수가 있다. 그러한 때에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그 즉시 곧바로 인정하고 용서를 구해야 이미 손상된 관계가 회복이 될 수가 있다. 이과정은 빠르면 빠를수록 피해를 줄일 수 가있다. 이것이 영혼을 교도하며 살아가는 성직자의 자세이며 구도자(求道者)의 삶을 사는 이들의 모습이다.

 

지도자 에게 가장 필요한 덕(德)목이 무엇인가?

어느 곳에서나 지도자는 한 개인이 아닌 많은 이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기에 주변의 많은 이들의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그 많은 사연을 듣는 즉시 즉각 반응을 하기보다는 신중하게 깊은 생각으로 분별하고 판단을 내려야 한다. 더욱이 자신이 영적지도자라면 그는 가장먼저 그 사실을 주님 앞에서 묻고 답을 얻어야 한다. 그것은 그의 가볍고 성급한 결론으로 인하여 많은 아픔을 가져올 수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교단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부분의 분쟁들은 지도자의 경박하고 성급한 처신으로 인한 아픔들이다.

어제 오늘 생명의 샘, Q.T의 성경본문에 등장하는 역대 상 19장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다윗이 과거 자신의 형편이 어려웠을 때, 암몬 왕 ‘나하스’에게 은혜를 입었든 때가 있었다. 그가 세상을 떠나자 다윗은 좋은 뜻으로 특별 조문사절단을 꾸려 보냈다. 그러나 그의 아들로 왕이 된 ‘하 눈’은 자신의 부친과 다윗의 관계를 몰랐는지, 측근방백들의 충동에 현혹되어 조문 사절단을 정탐꾼들 이라는 누명으로 수염을 깎고, 의복을 볼기중간까지 자르고 치욕을 안겨 돌려보냈다. 그 당시 다윗은 모든 전쟁에서 승리를 거듭하던 때였는데, 그것이 오해였음을 안후에는 먼저 용서와 화해를 선택했어야 함에도 그는 용서와 화해대신에 막대한 돈으로 용병들을 고용하여 전쟁을 준비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잘못된 판단을 인정하기보다는 더 밀어붙여 더욱 어려운 상황에 빠진다. 그가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하지 않고 오기를 부리면 부릴수록 더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그가 막대한 국가의 재정으로 용병까지 고용했음에도 암몬과 아람 연합군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고 만다. 문제는 아람사람들 마저도 자신들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강 건너에 있는 동족 중에서 가장 강한 ‘하닷에셀’ 의 군대를 전쟁에 끌어들인다. 그들도 자신들이 이스라엘 에게 패전한 것을 수치로 여긴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오만과 오판은 많은 희생을 가져오게 된다. 다윗이 직접 전쟁에 참여하여 싸움을 지휘하고, 아람 연합군은 병거7천의 병사와 보병 4만, 군대지휘관 소박 까지 몰살을 당하고 만다.

 

사람이 선한 마음을 잃어버리면 어리석은 선택을 거듭하게 된다.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상대방에 대해 분노가 일어날 때 한번쯤 자신의 입장을 상대편의 입장과 바꿔 생각해보는 것이다. 어제 또 이철 목사의 이름으로 목회서신을 올렸다. 그 목회 서신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했다. 아버님의 장례를 모신 내용을 읽으며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사람이 어찌 표현을 이리 할 수밖에 없을까? 정말 어려운 시절, 굶기를 밥 먹듯 하던 때에 가난과 궁핍 중에서 목사의 길을 걸어오신 아버님! 그분을 보내드리면서 본인도 언젠가는 가야할 길, 마음에 깊이 느낀바가 없는가?

나 개인적으로는 가난한 집안에 시집을 오셔서 일찍 혼자되신 가난한 과부의 몸으로 4남매를 키우시며 오로지 신앙하나 의지하심으로 50년을 사신 분, 당신께서 삶이 어려우실 때면 철없든 우리들이 당신 속을 긁을 때마다 혼잣말처럼 하시던 말씀들이 생각이 난다. “내가 네 집에 들어 왔을 때, 세발 작대기 휘둘러도 거칠 것이 없었다.” (그때는 그 자조 섞인 한탄의 말씀이 왜 그리 싫었는지...). 그 어머님께서 96세로 떠나셨을 때,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었는데...

이철 목사께서는 지금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아버님 생전에 뽀대? 나는 예배당에서 수천의 신뢰받는 성도들과 함께 말씀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았는가? 성경에서도 말씀하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목사에게는 언제나 믿음으로 맞서고 화해를 선택하기에 힘써야한다.  여러 달 전에 현재 직무정지중인 전명구 감독께 통화중에 질문한 적이 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반대하고 시비를 거는 이들) 모두가 단순히 사람들의 일이라고 생각하느냐? 혹 하나님께서 배후에 저들을 통하여 이루시고자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없다고 생각 하느냐?” “하나님의 뜻도 있겠지요,” 하셨다. 그때, 그러면 하나님의 섭리라면 어떤 자세로 받아야 하겠느냐고 질문한 적이 있다.”

이철 목사께서도 한번쯤 본인의 일이 아닌 타인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돌아보시라!
지금 온통 헝클어진 일들은 대부분 본인이 저질러놓은 일들이 아닌가? 목회 서신내용대로 애초부터 4개월 후에 돌아갈 생각이었다면 무엇 때문에 변호사를 바꾸고, 행기실장을 비롯하여 30여 번의 인사발령들을 할 필요가 있었는가 묻고 싶다. 아직도 본인은 다만 행정에 약간 미숙 한 부분이고 말하는 이들은 모두가 장정들을 잘 몰라서 오해로 하는 행동들인가?

 

다시 많은 이들에게 소문대로 칭송받든 자리에 서기를 바라며...

아침 가정예배시간, 하늘양식의 이사야 53장 1~6절의, 한양교회 박희권 목사의 설교내용 중에 “우리는 모두가 삶의 중요한 시간마다 예수님의 덕을 톡톡히 보고 사는 사람들”이라는 말씀이 다가왔다. 헤일 수 없이 많은 은혜를 입으며 예수님의 덕으로 먹고 살고 있음에도 우리는 그 사실들을 너무 쉽게 간과하고 있다는, 그저 자신만의 능력과 함께, 운이 좋았다는 생각으로 치부해 버리는... 그러나 은혜의 시간들을 외면하고 살면 삶이 메마르고 믿음의 수준이 정체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지금 속담대로 미꾸리 몇 마리가 온통 우물물들을 흙탕물로 흐려놓은 관계로 타 교단이나 이교도들에게 감리교단은 지금,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은 계시지 않다고 동네방네 외치고 있다. 우리 모두가 겪는 아픔이지만,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그 우물물은 가라앉고 맑은 물이 될 것이다. 속담에 등장하는 우물속의 미꾸리는 살아남겠지만, 주님의 존귀한 이름을 도용하여 온갖 망령되이 행한 이들까지 온전하리라 생각들을 하는가? 늘 하는 말이지만, 언제나 중심이 허물어진 사람은 자기혼자 망가지지 않는다. 나는 요즘처럼 철없든 야망이 거부되고, 개인적으로는 가방끈 짧은 것과 남 앞에 자랑꺼리 없는 것을 다행으로 여긴 적이 없다.

이제 더 이상 자신이 소속된 교단과 주변에 수치와 치욕을 남기지 말고 말 그대로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남은 사역에 진력하기를 기대한다. 이것이 본인이 그동안 대를 이어 은혜로 살아온 것에 보답하는 길이요 잠시 외도에서 회귀하여 후대에 까지 이어지는 약속에 이르는 길이라는 생각이다.

 - 부디 존중히 여김 받음, 더 이상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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