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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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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9월 01일 (토) 21:19:12 [조회수 : 6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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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장 3-7절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라

 

가. 성도는 하나님 나라를 세워야 한다.

3절,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서 사리를 판단하라.”

* 본문은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힘써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야 한다는 말씀이다. 본문에서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을 가리킨다(7절). 그리고 이스라엘 족속으로서 포도원은 하나님 나라의 상징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뜻인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 나라로 세워지기를 원하셨다. 우리도 영적 이스라엘로서 하나님의 나라로 세워져야 한다.

*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은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세우지 못하고 책망을 받았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 나라가 되지 못하였으므로 파멸시키겠다고 하셨다. 우리는 이것을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고 하나님의 나라를 온전히 세우는 데 힘써야 한다. 우리는 이 말씀을 경청해야 한다.

* 예수님이 선포하신 말씀의 핵심은 하나님의 나라다. 주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다(마6:33).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이 신앙생활에서 최우선 과제다. 자신의 욕구를 이루려는 기복신앙을 넘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나. 성도는 역사의 구경꾼이 되면 안 된다.

4절,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음을 어찌 됨인고.”

* 그런데 성도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데 구경꾼이 되면 안 된다.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으랴”라는 말씀이 이를 잘 보여준다. 하나님은 하실 만큼 하셨다(완료형). 나머지는 우리가 해야 할 몫이다. 가부간 역사적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자신이 해야 할 몫을 충분히 하셨다. 하나님은 심히 기름진 산에다 포도원을 만드셨으며(1절),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으시고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리셨다(2절). 그러므로 들포도를 맺은 것은 전적으로 이스라엘의 책임이다.

*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달라고 기도할 수 있다. 그러나 기도가 전부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몫을 소홀이하고 역사에 구경꾼이 된다면 큰일이다. 작금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는 거리가 멀고 혼란에 빠져있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책임임을 알아야 한다.

 

다. 정의를 행하고 공의가 충만하게 하라.

7절, “그들에게 정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공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 하나님이 원하시는 좋은 포도는 정의와 공의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핵심가치다. “하나님의 나라는...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하였다(롬14:17). 하나님의 나라는 영토와 백성의 문제가 아니다. 오직 그의 온전한 통치를 통하여 의를 행하는 가운데 이루어진다.

* 하나님은 정의와 공의를 원하신다. 이것은 결코 칭의의 차원이 아니다. 정의(미쉬파트)는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약한 이들을 섬기는 것을 말한다. 힘있는 이들이 힘없는 이들에게 포학(미스파흐)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우리는 정의를 행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 또한 하나님은 공의(체다카)와 공평을 원하신다. 포도송이를 보라. 힘있는 이들은 힘없는 이들과 나누어야 한다. 나눔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못살겠다는 부르짖음(체아카)이 하늘에 사무친다. 물론 강제적 나눔은 일종의 포학이다. 자발적 나눔을 통하여 공의를 충만하게 해야 한다.

 

라. 하나님은 의로운 나라를 지켜주신다.

5절a,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지를 너희에게 이르리라...”

* 하나님은 의로운 나라는 지켜주신다. 그러나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나라는 벌로 심판하신다.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하게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라고 하였고(5절b), “내가 그것을 황폐하게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찔레와 가시가 날 것이며 내가 구름에게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리라”라고 하셨다(6절).

* 하나님은 “나와 포도원 사이에서 사리를 판단하라”고 하셨다(3절). 그런데 여기 ‘사리를 판단하다’(샤파트)에서 ‘정의’(미쉬파트)라는 말이 유래하였다. 즉 하나님의 판단은 인간의 정의와 공의에 달려있다. 하나님은 불의한 나라는 심판하시고 의로운 나라는 형통하게 하신다.

* 잠언의 말씀을 참조하라.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느니라”라고 하였고(잠21:3),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고 하였다(잠14:34).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의로운 나라가 되는 것이 복을 받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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