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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한국 축구팀에 없는 것
최용우  |  9191a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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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6월 20일 (수) 09:03:26
최종편집 : 2018년 06월 20일 (수) 09:04:09 [조회수 : 4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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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마다 한 번씩 둥근 공으로 세계의 관심을 집중하는 월드컵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보다가 축구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별로 관심도 없는 아내가 “냉장고를 부탁해 보고 싶어요.”라고 하기에 “그러던가.”하고 리모컨을 아내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월드컵 축구 경기가 ‘냉장고를 부탁해’에게도 밀리는 순간입니다.

경기 결과는 아침 신문으로 확인을 하니 1대 0으로 졌네요. 새삼스럽지도 않아서 그냥 무덤덤합니다. 저는 축구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러쿵저러쿵 말할 주제가 안 되고 전문가들이 수도 없이 말을 해 놓았기에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세계 축구는 나날이 발전하여 이제 중국조차도 한국을 만만하게 본다는데 왜 한국 축구는 뒤로 가는 것일까요? 한국 팀 경기를 보면 ‘안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기독교’에게도 해당되는 ‘안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한 마디만 붙이겠습니다. 사실은 축구 이야기 하는 척 하면서 기독교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선수 개개인의 개인기’입니다. 유럽 축구가 재미있는 것은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국 은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는 대표로 뽑힐 확률이 낮습니다. 왜냐하면 맨날 ‘세트피스’니 뭐니 하면서 ‘전술’(?)을 강조하기 때문에 개인기를 발휘하면 선수들 간에 호흡이 안 맞는 것이죠.

한국 선수가 공을 잡으면 그 다음에 어떻게 할지 뻔합니다. 공이 어디로 갈지 저 같은 비전문가도 다 보이는데 상대방 팀의 매 같은 눈에 그것이 안 보이겠습니까? 만약 선수가 혼자서도 공을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도록 해줘야 하는데 만약 그렇게 튀는(?) 플레이를 했다가는 그것이 마지막 경기가 되고 맙니다. 그러니 선수들이 공을 잡으면 어떻게 할 줄을 모르고 허둥대지요.

히딩크 감독이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기초 체력과 개인기를 발휘하는 선수들’을 발굴하여 적절하게 잘 이용했습니다. 유럽에서 펄펄 나는 선수들이 대표팀에만 오면 죽을 쑤는 이유는 개인기를 발휘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축구 이야기가 아니라 ‘기독교’이야기를 했습니다. 한국 기독교 안에서도 개인기를 발휘하면 순식간에 기득권충인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이단’이라는 딱지붙임을 당하여 즉각 퇴출되고 말지요. 예수님도 그렇게 당하셨습니다.

그냥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끼리 고만고만하게 서로서로 봐주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배척하다보면 본인들은 행복할지 몰라도 그 영향을 받는 수많은 사람들의 외면을 받게 되어 결국에는 몰락하고 맙니다. 지금 우리는 정치권에서 그 모습을 실제로 보고 있지 않습니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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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180.69.1.196)
2018-06-29 17:09:37
지금의 한국교회
대개의 큰 교회 목사들과 교단의 권력잡은 목사들이 하는 짓이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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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개혁본부 (121.127.77.229)
2018-06-21 02:32:01
이해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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