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대결구도를 벗어나 평화와 화해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신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됩니다.

2000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이나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어느 정도 평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열리는 개최 자체가 목표인 정치 이벤트에 가까웠다면, 이번 제3차 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의 핵실험
시작 이후 최악으로 치닫던 남북관계와 당면한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적 성격의 회담이 될 것
입니다.

미주자치연회를 비롯한 기독교대한감리회 150만 성도는 2018년 4월 27일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환영하며 이 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에 비핵화가 이루어지고 남북평화와 화해협력의 분위기가
정착되므로 자유로운 남북교류가 획기적으로 이루지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북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밝힘으로써 남과 북이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를 해소하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오는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에 연회 소속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요청합니다.

수요예배와 새벽기도회 시 남북정상회담을 위하여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약 5:16

멀리 타국의 이민현장에서 울려 퍼지는 합심기도가 판문점의 정상회담 장소를 흔들 수 있는 영적
지원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미 주 자 치 연 회 감 독  박 효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