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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멘스러운 우리나라 교인들에게...목사가 설교하면서 나에게 왜 아멘을 하지 않느냐고 나무란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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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8월 29일 (화) 00:00:00 [조회수 : 2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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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교회연합회의 총회장이라는 목사가 설교하면서 나에게 왜 아멘을 하지 않느냐고 나무란 적이 있다. 그에 대한 답으로 나는 " 목사님이 하는 설교가 옳은것인가 그른것인가 생각하면서 듣는 중입니다" 라고 하였다. 그러자 하는 말이 " 목사는 하느님의 대언자이며,진리를 외치는 참된 종이니, 목사가 하는 말에는 무조건 크게 " 아멘" 이라고 외쳐야 믿음이 충만해 진다는 말을 하였다.
아뿔사!이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나라 교회의 현실이다. 목사가 하는 설교는 무조건 아멘을 크게 외쳐야만 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는 것이다.목사의 설교에 반론을 하는 것 자체가 죄악이며 마귀의 자식임을 증명하는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과연 목사의 설교에는 무조건 " 아멘" 이라고 크게 외쳐야만 믿음있는 사람이 되는 것일까? 목사란 무엇인가?.목사란 일반 교인들과 다른 특별한 몸을 지녔을까?. 목사는 인간의 성정을 가지지 아니했을까?. 성경은 모든 인간의 죄아래 있다고 가르친다. 모두가 악하다고 말씀 하신다. 바울조차도 육신으로는 죄밖에 나올것이 없다고 고백한다.
모든 인간이 죄인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목사라는 사람도 실수와 잘못이 되풀이 될 수밖에 없는 의식구조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불완전한 육체를 가진 죄인의 한 부류인 목사의 설교에 무조건적인 아멘으로 화답하는 것은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이리라.정치와 시사 사회적 문제등등을 가지고 설교주제를 삼다보면 도통 이해가 안가거나 나와 다른 가치관이나 생각을 표현 할 때도 있을텐데, 목사의 말은 곧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 일점일획 잘못이 없다고 믿고 무조건 적으로 아멘을 외치고 있다.
어떻게 설교내내 아멘으로 화답을 하여 아멘스러운 교인임을 자처하게 만드는지 답답한 일이 아닐 수없다. 마치 자동응답기 처럼 아멘이 터져 나오는 것이다. 아멘을 크게 외치지 않으면 목사들이 아멘을 크게 외치라고 닥달을 하고 종용을 하니 습관이 되어 무조건적으로 교회가 떠나가라 크게 아멘을 외치는 것이다.아멘을 열심히 크게 외치기 위해 마움속으로 미리 준비하느라 목사의 설교가 어떤 뜻을 내포하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말이다. 한국교회가 아멘스러운 교인들로 가득찬 근본원인은 잘못 가르친 복음 때문이요, 또한 연예인들이 관객들이 환호하고 크게 박수치는 것에 크게 기뻐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듯이 목사 또한 자신의 설교를 듣고 크게 외치는 아멘소리에 자기만족과 쾌감을 느끼게 되고 그 만족을 위해 교인들에게 아멘을 재촉하고 강요하기 때문인것이다.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다는 것을 확인하고픈 목사의 속마음 때문에 끊임없이 교인들에게 아멘을 크게 외치라고 강요하니, 끊임없는 그런 강요에 쇄뇌되어 이제 교인들은 목사가 하는 말에는 자동적으로 " 아멘" 을 외치는 아멘스러운 교인들로 교회가 가득차 버렸다. 목사가 하느님의 대리자 라는 관념 때문에 목사의 설교에는 무조건 아멘을 외치는 아멘스러운 교인들.....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는 교회 풍토 때문에 나날이 한국교회는 오감만족을 시켜주는 세상적 설교로 가득차게 되어 버리는 것이며, 세상축복을 설교하는 목사들은 교인들의 우상이 되는 것이다.생각할 줄 모르는 소경된 교인들을 양산하는 거짓 목사들의 설교 때문에 교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아멘을 외치는 아멘스러운 교인들로 가득차게 되는 것이다.들을귀 있는 자들은 들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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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희
(218.236.233.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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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합니다.. |
답장을 늦게 드렸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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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석
(58.76.1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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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저도 목사입니다..
기자님의 글 많이 공감하며 읽고있습니다..
메일로 문의드렸는데..
소식이 없어 여기다 글올립니다..
진리안에서 더욱 힘내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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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희
(218.236.233.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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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교 교단 교파.. 교리... |
이러한 인간이 만든 허탄한 유전들로 인해 쓸데없는 논쟁이 발생하고, 주를 훼방하는 말싸움으로 일생을 살다가 떠나가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복음은 없고 허탄한 유전과 교리가 많이 가득 합니다.
거짓유전의 토대위에 목사와 교인들이 세워지니.. 이들이 바로 모레로 쌓은 사상누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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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
(125.141.76.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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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희님/(2) |
그래서 저는 종교개혁을 허락하시고 개신교 교단이 이리 저리 갈려서 각자 다른 성경해석을 주장하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만약 지금도 한 목소리만 내는 카톨릭교회뿐이라면 얼마나 답답할까요.
어차피 성경의 해석은 어리석은 인간들이 하는 것인데 말입니다.
(아, 신앙생활하기 참 어렵다.....)
(당연하죠. 죽자 사자 기도하며 말씀을 읽고 깨우쳐야 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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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
(125.141.76.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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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희님/ |
님의 글을 관심있게 보는 사람입니다.
성경 본문을 해석해서 전해주는 목회자들의 설교는 대부분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교단의 교리를 기반으로 본문을 해석한 설교라고 보아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단으로 몰리게 됩니다. 그런 사건도 많이 일어나지요.)
그런데 교단 간, 신학 간의 교리와 성경 해석은 주제에 따라 엄청나게 다릅니다.
(이 부분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따라서 이 교단 목사님의 설교와 저 교단 목사님의 설교는 그 핵심이 서로 충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주제에 따라 충돌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성경대로, 말씀대로 살자 라는 주장은 우리 교단의 교리대로 살자 라는 말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설교란 무엇일까요, 도대체.....
평신도(성경적인 표현은 아니지만 편의상 쓰겠습니다.)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단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그런데 교단을 선택할 능력이 모든 평신도들에게 있는 것은 아니지요.
따라서 믿음이 자라나면서 모든 평신도들은 성경 말씀을 열심히 읽고 또 여러 교단의 교리들을 잘 비교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선택을 해야지요.
(아니, 예수 믿는 것이 뭐 그리 힘든거야!)
(아니, 그럼 거저 먹으려고 한거야?)
목회자를 비난하기보다는 교단을, 그리고 목회자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로 옮겨 가면 됩니다.
(아무리 살펴보아도 선택할 만한 목회자가 없다구요? 있습니다.)
형제님, "수고"하세요.
형제님의 "수고"를 잘 알고 있는데 그 "수고"가 방향을 잘 잡게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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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희
(218.236.233.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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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의 설교가 모두 하느님의 말씀 일까요? |
목사가 설교내내 하는 말들은 모두 하느님이 가르쳐 주신 말씀 일까요?. 목사가 설교할 동안에는 하느님이 죄를 범할 수없는 완벽한 신과 같은 존재로 만들어 주었다가 설교가 끝나면 일반교인들과 마찬가지로 죄악을 범하기도 하는 불완전한 인간으로 만들어 줄까요?.
목사도 인간과 다를바 없는 불완전한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아신다면, 목사의 설교에 무조건 적인 아멘을 외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목사가 잘못하면 잘못한다고 가르쳐 주어야 목사가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될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서로 돕고 서로 권면하고 충고 하고 가르쳐 주는 공동체 적인 교회를 만들어 나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서로 모이기를 힘쓰라고 한 것은 나약한 인간들이 서로 도우며 부족한 신앙심을 격려하며 신앙생활을 함으로써 낙오되도록 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지, 하느님이 영광받기 위해 모이기를 힘쓰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목사도 잘못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 존재이지 남을 가르치기만을 하는 자는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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