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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연회, 20주년사 발간위원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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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3월 07일 (수) 13:15:21
최종편집 : 2018년 03월 10일 (토) 02:59:52 [조회수 :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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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연회(이병우 감독)가 지난 1월 4일 실행부위원회에서 충북연회 20년사 발간을 결의하고 편집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했다. 편집위원회의 위원장에 황대성 목사가 선임되었고 문영길 목사, 박기연 목사를 위원으로, 필요시 1인을 더 둘 수 있는 조건으로 진창훈 목사를 간사로 조직하여 대소원교회 목양실 2층에 사무실을 두고 오는 8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 충북연회 20년사 편집위원회가 6일 홍석창 목사(우측. 동탄교회 원로목사)를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충북연회는 1997년 10월 임시입법의회(정동교회) 결의에 따라 동부연회에서 분할되어 괴산, 단양, 영동, 음성, 음성서, 제천동, 제천서, 진천, 청주남, 청주북, 충주동, 충주서 등 12개 지방으로 경계를 정하고 1998년 4월 2일 충주남부교회에서 첫 연회를 개최했다.

3월6일 5차 편집위원회 모임은 충북지역 초기 선교의 흔적을 찾아,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 교회사 자료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역사자료 색인 작업을 최초로 했을 뿐 아니라, 교회사를 다수 집필하며, 충북지역 교회의 초기 흔적을 기록으로 남긴 홍석창 목사(동탄교회 원로목사)를 찾아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홍목사가 집필한 ‘매봉교회가 낳은 민족의 보내 유관순’은 7쇄 까지 인쇄 될 정도로 스터디셀러가 됐다. 홍목사는 “역사를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내 고향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어, 감리교의 위대한 인물 유관순을 연구하면서 충청도 교회사까지 살펴보게 되었다”고 겸손해 하는 모습이 아담한 체격이 거인처럼 보이게 했다.

홍목사는 “1909년 장로교회와 감리교회의 선교구역이 개편되었다”면서 “한국장로교사에서 감리교회가 10년이 앞섰다는 자료가 있다”며 “최초의 충청북도의 선교원년을 1901년으로 보고 있다”는 획기적인 주장과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인터뷰를 끝내고 온 날 저녁에 이 메일로, 1885년에 인천에 상륙한 아펜젤러를 통해서 그 해에 서울에 입성하고 1890년대에 이천, 과천 먹고개, 장지리, 범고개, 무지내, 남양과 영흥 등에 선교를 한 다음에, 수원의 1902년 보다 빠르게 1898년에 청주에 복음이 들어왔다는 것을 주장했다. 이것은 홍목사도 자신의 고향인 수원. 화성을 중심으로 연구하다가 쌓인 사료(史料)를 검토하면서 새롭게 발견한 것이다.

문영길 목사는 하디관련 사료와 유족들과의 소통을 주선할 수 있는지를 묻고, 1907년 평양대부흥 운동을 중심으로 기울었던 한국교회사를 1903년 하디의 회개운동을 중심으로 충북연회에서 새로운 영성운동이 일어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영길 목사는 미국 뉴욕에서 KMC소속으로 10여년 간 목회를 하고 돌아와 청주에서 드림교회를 크게 부흥시키고, 외곽에 3,000여평 대지 위에 1,000여평의 ‘하디기념교회’를 건축을 시작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 좌측이 문영길 목사. 우측은 황대성 목사다.

 

홍목사와 열띤 토론을 벌인 박기연 목사는 10여 년 전 홍 목사가 선교사의 발자취를 따라 진천 지방을 답사하던 중, 사석교회를 찾아와 밀러 선교사가 세운 산거리 교회와 산직말 교회의 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것을 계기로 진천을 중심으로 한 충북의 교회사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며 구석구석 찾아 답사를 이어오다가 이번에 충청북도의 초기 선교사의 흔적 찾기와 교회사 복원에 선봉장이 되었다.

 

   
▲ 박기연 목사

 

황대성 목사는 “2000년 충북기독교100년사 감리교 부분을 집필하면서, 선교사 보고서에 이미 ‘1880~1890년경에 청주에 박씨 성을 가진 교인이 있었다’고 언급했던 것을 이번에 홍목사님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 “그 동안 충북이 교회사에서 소외되어 있어 사료 발굴과 연구자료가 부족하다. 일천한 20년의 충북연회가 내 놓을 수 있는 역사는 별로 없지만, 사실이나 사건의 기록만 아니라, 따듯한 우리 신앙 선배들의 이야기, 땀 냄새가 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어, 읽히는 책, 젊은이들도 찾아보는 책을 만들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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