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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출범 결국 무산한교연 “교단장회의 17일까지 답변 없어…12월 6일, 제7회 총회 연다”
이병왕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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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11월 18일 (토) 06:29:12
최종편집 : 2017년 11월 18일 (토) 06:32:15 [조회수 :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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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열린 한교연 제6-9차 임원회 모습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교연과 한국교단장회의 내 통합 연합단체 출현을 희망하는 교단들의 모임인 한교총의 통합 단체인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의 출범이 결국 무산됐다.

한교연은 17일, 한기연 출범을 위한 세부사항 합의 시한인 17일까지 교단장회의로부터 응답이 없어 한기연 출범이 무산됐음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한교연은 오는 12월 6일 ‘한기연 제1회 총회’ 대신 ‘한교연 제7회 총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한교연은 또한 보도 자료를 통해 17일 오전 열린 제6-9차 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이 보고돼 통과됐다고 밝혔다.

한교연은 보도 자료에서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창립총회 이후 임시정관을 완결하는 문제를 비롯해 통합 절차에 따른 세부사항의 협의와 합의이행을 요청하는 공문을 2차에 걸쳐 발송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한인 17일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는 것으로 봐서 본 한교연과 통합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알고 본 한교연의 총회 개최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키로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한교연은 지난 제6-8차 임원회에서 11월 17일까지 정관문제와 세부통합 절차 협의를 교단장회의 측에 요청하고, 그때까지 답변이 없을 경우 통합은 파기된 것으로 간주하고 향후 일정을 진행해 나가기로 결의한 바 있다.

또한 보도 자료에 의하면, 이날 임원회에서 일부 회원들은 “지난 8월 한기연 창립총회 이후 임시로 받은 정관과 법인 인수에 따른 세부사항을 추후에 협의하기로 하고 전혀 이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2차에 걸쳐 공문을 보내 성실한 협의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살한 채 한교연을 없어진 단체로 취급하고, 독자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것은 ‘통합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한기총을 세운 대교단이 한기총을 탈퇴해 한교연을 세우고, 또다시 아무런 명분도 없이 한교연을 없애고 한기연을 새로 만드는데 주도적으로 앞장서고 있다”면서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식의 일부 대형교단의 횡포가 한국교회를 끝없는 분열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고 사실상 예장통합 교단을 성토했다.

이에 한교연 임원회는, 제7회 총회는 12월 6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개최키로 일정을 확정하는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정관에 따라 위원 선정을 대표회장에게 위임했다.

또한 임원회는 정관 개정 문제를 법규개정위원회로 보내 심의한 후 실행위에서 다루기로 하고 6-3차 실행위원회와 6-3차 임시총회를 오는 24일(금)에 개최키로 하고 세부사항은 대표회장에게 위임했다. 이날 실행위에서는 사무총장 선임문제도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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