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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노병들 섬기는 뉴욕 참사랑교회창립45주년 기념음악회로 더 풍성해진 7번째 ‘오픈커뮤니티’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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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10월 21일 (토) 04:51:58
최종편집 : 2017년 10월 25일 (수) 01:43:24 [조회수 : 5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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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45주년을 맞은 참사랑교회가 7번째 오픈터뮤니티를 개최하여 한국전참전군인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과 함께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 참사랑교회

뉴욕 롱아일랜드 햄스테드에 위치한 참사랑교회(담임목사 은희곤)가 지난 15일 교회창립 45주년을 맞아 미국인으로서 6.25전쟁에 참전했던 군인들과 한국아이 입양가족, 지역의 다민족 다문화 이웃, 그리고 지역사회의 경찰관이나 소방관 등을 초청하는 ‘오픈 커뮤니티’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일곱 번 째.

백발의 참전군인들이 성조기와 태극기를 나란히 들고 입장하여 참석자들과 함께 두 나라의 국가를 합창하고 한복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참전군인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양국의 우의를 확인했다.

참사랑 교회는 지난 2009년부터 전통공연이나 태권도 시범 등 한국문화를 알리고 한국음식을 지역사회와 타민족권과 함께 나누기 위한 오픈커뮤니티를 시작했다. 한인 입양아 가정을 초대하여 고마움을 전하고 한국 문화와 한인공동체를 소개하고 지원하는 일도 오픈커뮤니티의 중요한 목적중 하나다.

초기엔 250명 정도가 참석하다가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나 내용면에서 넓어져 한국전 참전군인들은 물론 히스패닉이나 흑인교회, 지역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뉴욕의 유명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600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특별히 창립45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외부 도움 없이 참사랑교회 음악부(성가대, 찬양단, 오케스트라)가 준비한 축하음악회는 거듭되는 앵콜로 감동과 흥겨움이 어우러진 사귐의 시간이 되었다.

 

   
▲ 창립45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음악회

 

해를 거듭하면서 안타까움도 생겨나고 있다. 20대에 참전한 군인이 이제 90대의 고령이 되면서 하나 둘 세상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초기에 45명이 참석하던 참전군인은 지금 20명정도로 줄었다.

참사랑교회 은희곤 목사는 “1회부터 참석했던 한국전 참전 노병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저희들은 이분들이 단 한 분이 남을 때까지 한인교회로서 감사의 마음을 안고 정성껏 모시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선교와 지역사회를 위해 기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전용사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것을 비롯하여 미주기아대책기구의 아프리카 케냐 몸바사 제2의 우물파기 사역과 화재피해를 입은 필리핀 깜덴마을 재건에 각각 7천불과 4천불(내과의사 지원포함)을 지원했다.

특히 지역사회를 위해 추수감사절 터키 1백 마리를 참사랑교회가 있는 햄스테드 타운의 Don Ryon 시장에게 전달하며 참사랑교회가 지역을 섬기고 지역에 열려 있는 교회임을 알렸다. 햄스타드 시장은 해마다 시의원들과 함께 오픈커뮤니티에 참여해 왔다.

은희곤 목사는 “2009년 행사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의 소망은, 뉴욕지역의 한인교회들이 지역사회를 향해 열린 교회가 되어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나누고 섬기며 사는 한인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감사한 것은 뉴욕 한인교회들이 점점 더 지역사회를 향해 열린 교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다문화 다민족 사회에서 기독교인의 심장으로 한국을 알리고 알아 가는 이 행사로 인해 참사랑교회는 Carolyn MaCathy 연방하원의원상을 비롯하여 시장 상, County장 상 등 많은 표창을 받았다. 올해도 단 라이언 시장이 참석해 참사랑교회에 표창장을 전달했다. 9년을 이어온 꾸준한 섬김이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얻은 결과다. 이 신뢰는 미국사회에 대한 한인교회의 선교역량은 물론 지도력과 영향력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 참사랑교회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립형 공립학교인 The Academy Charter School

 

한편 참사랑교회에서는 지난 9월부터 교회내 Education Wing(교육관)에서 초등학생 300명과 교직원 50명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규수업을 진행하는 사립형 공립학교인 The Academy Charter School이 운영되고 있다. 이 Charter School은 뉴욕주가 예산을 제공하고 학교운영을 허락받은 주체가 이사회를 조직해 교사 채용, 커리큐럼 작성, 학사일정 등 학교에 관한 모든 운영을 맡는 제도다. 참사랑교회는 이 이사회에 일부 참여하고 있다.

현재 미국 교육제도의 새로운 대안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Charter School 제도는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고 현재도 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바 특히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참사랑교회에서는 이사회의 일부가 아닌 주체가 되는 Charter School을 운영하기로 임원회에서 결의하여 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한-미 양국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한국전참전군인들. 오픈커뮤니티 행사 초기에는 45명이었지만 현재 20여명만 참석하고 있다. 고령으로 인한 사망자가 점점 늘어나기 때문이다.
   
   
▲ 4번의 앵콜이 이어졌다고
 
   
▲ 참사랑교회 금동필 장로(우)가 햄드테드의 단 라이언 시장(가운데)과 시의원에게 추수감사절 타키 100마리를 전달했다.
 
 
   
▲ 단 라이언 시장이 의원들과 함께 참석해 참사랑교회에 전달한 표창장
 
   
 
   
 

 

   
 
   
▲ 참전군인 대표가 자신들을 초대해 준 은희곤 목사에게 감사의 표시로 감사장과 훈장, 메달, 뺏지 등을 전달햇다. 뒤에 서있는 이는 은희곤 목사와 함께 감사장을 받은 전 뉴욕한인회장단 회장인 김기철 장로. 지난 6월까지 민주평통 미주지역 부의장을 지내기도 한 한인사회 지도자이다.
 
   
 

 

   
▲ 참사랑교회는 이날 '돼지잡는 날' 행사도 겸했다. 1년동안 먹이(?)를 주어 모아진 기금은 선교에 사용한다. 이날 2만불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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