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교회 서기종목사 간통재판에 관련하여 감리교 자유게시판에 입바른 글쓰기를 이유로 김, 장, 이 등 3명 목사를 두차례나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던 동대문교회 장로들 중, 고소취하를 반대하는 4명의 장로들과 어렵게 당사자들끼리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였으나 3명 목사가 다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약속장소에서 그냥 돌아가는 일이 17일(목) 벌어졌다고 한다.

이로 인해 대표격으로 자리에 나왔던 김목사는 당황하기도 하였으나 이미 한차례 이상 사과의 의지를 표명하였으니 더이상 고소 취하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를 주선했던 남장로가 다시 한번 3명의 목사가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제안을 요양 현지에서  전화로 전달받은 이목사도 함께 의논해보겠다곤 하였으나 양쪽이 전부 다시 모여 더이상 무슨 할말이 있겠냐면서 역시 회의적이다. 

피고소인 중 이목사는 이미 8월25일 1심 선고 전 동대문교회 장로들의 고소취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관련 동대문교회 장로들을 사회법으로 먼저 간 일과 서기종 간통재판에서의 위증 등을 이유로 먼저 교회법에 의해 종로지방과 서울연회에 고소하고, 위증 건에 대한 경우 사회법에 대한 고소도 신중히 고려하겠다고 여러차례 공언하였었다. 고소취하가 이루어지면 더이상 동대문교회 서기종목사 간통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물론 물 건너가게 된다. (도대체 여기에 이르도록 고소취하를 반대하는 일부 동대문교회 장로들은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암튼 다시 자리를 마련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단 의논해보기로 했다.  다시 자리를 마련하기로 하면 이목사도 요양 며칠 일찍 끝내고 서울로 가야겠지만.... 또한 3명의 목사들은 저간의 사정을 속히 재판부에 보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