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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항목의 개혁 주제를 제안합니다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어느 시골목사가 쓰는 감리교회 개혁안
김진형  |  haengnim56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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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9월 20일 (수) 17:00:58
최종편집 : 2017년 09월 24일 (일) 23:48:52 [조회수 : 2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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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항목의 개혁 주제를 제안합니다.

 

한국감리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은 그 본래 목적에 맞는 교회개혁에 가장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루터의 종교개혁은 당시 만연했던 교회의 부패에 맞서 싸우는 일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의 교회의 부패는 교황을 중심으로 한 교회권력의 부패가 그 근본원인입니다. 부패한 교회 권력은 불의한 재물을 탐닉하여 면죄부와 같은 비성서적인 교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무지한 교인들은 기복신앙에 기대어 불의한 교회권력에 맹종했습니다. 그러나 침묵하던 성직자를 포함한 상당수의 교인들이 진정한 개혁을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어 루터의 종교개혁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한국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부패한 교회권력이 재물을 탐닉하여 기복신앙과 율법주의를 매개로 교회를 더욱 부패하게 하였습니다. 상당수의 교인들과 교회 밖의 국민들이 교회가 본질을 회복하여 주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진정한 교회 개혁이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한국감리교회 개혁은 크게 부패한 교회 권력의 개혁과 더불어 율법주의와 기복신앙의 개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교회 개혁을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변화되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이 개혁의 대상이 아닌지 돌아보고 참다운 회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20개의 개혁의 주제를 정리하였습니다.

 

1.교권의 부패를 개혁합시다.

 

(1)담임목사를 임기제로 하여 교인들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개체교회의 교권이 된 장로들이 담임목사의 재임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교인총회의 결정에 따라야 합니다. 사실상 회중교회 정치를 차용하는 것인데, 이미 파송제를 포기하고 개체교회 청빙으로 바뀐 이상, 교인 총회에서 목회자의 초빙과 연임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민주적인 방식입니다.

(2)강화된 세습금지법의 입법이 있어야 합니다. 담임목사의 세습금지법이 통과되었으나 변칙적인 세습이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신학생들의 상당수가 대형교회의 자녀라는 사실에서 한국감리교회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하게 됩니다.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제왕적인 권위와 교권을 승계하여 세속적인 부와 권위를 이어가려 한다면 한국감리교회는 하나님의 선교를 감당하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3)담임목사의 은퇴를 65세로 낮추어야 합니다. 목회자 정년은 다른 직업군에 비해 너무 길어 젊은 목회자들의 목회진입을 근본적으로 막고 있습니다. 은퇴연한을 줄여 젊은 목회자들의 목회기회를 더욱 넓혀 교회를 젊게 바꾸어야 합니다.

(4)장로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있어야 합니다. 장로제도는 파송제의 감리교회의 교회정치와는 원래부터 맞지 않는 제도입니다. 무엇보다 각 교회 장로는 대부분 고령이어서 시대변화를 수용하기 어려워 교회의 개혁의 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5)부담임목사나 수련목회자와 전도사 그리고 교회 유급직원의 인권과 처우를 개선하여 동역자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해야 합니다. 이들은 담임목사에 비해 매우 열등한 처우를 받고 있습니다.

(6)지방회를 개혁해야 합니다. 학연에 따라 나누기식의 선거로 교회개혁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습니다. 지방회가 지역의 선교여건을 잘 반영하여 연합사업을 주도하지 못하고 감리사 선출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행 감리사제도를 폐지하고 권한을 대폭 축소하여 지방회장으로 명칭을 바꾸고 그 권한도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지방회부터 학연정치가 판을 치는 일을 막아야 합니다.

(7)특히 교역자 회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목회자 중심의 교회행정이 개혁되어야 합니다. 교역자회의는 장정에 없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지방행정이 이 회의를 통해 지방회원들의 동의없이 거의 이루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교역자회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목회자들의 잦은 해외여행입니다. 이 여행은 개체교회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재정이 허락하는 일부 교회만이 참여하여 목회자들 간에 심한 계층적 괴리감을 주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은 목회자가 휴가를 내어 자신이 비용을 부담하여 당당하게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8)연회감독을 폐지하고 연회회장으로 선출하여 가장 기본적인 권한을 부여하여야 합니다. 학연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감독선거는 한국감리교회 부패의 중요한 근원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실무자인 총무를 중심으로 기본적인 사무처리를 감당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9)연회 평신도대표는 연회의 평신도회의에서 대표를 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원래 평신도 대표를 목회자 대표와 동수로 대표로 선출하는 것은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를 교회 행정에 반영하고자 함인데 지금은 편의상 장로 연급순으로 조직하여 전문성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10)연회 사업을 개혁해야 합니다. 연회의 사업은 실제로 전문가가 아닌 연회정치에 따라 조직되고 새로운 선교사업을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선거의 가장 큰 역기능입니다. 연회감독을 폐지되고 실무자인 총무가 전문가를 중심으로 위원회를 조직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11)연급순으로 선출하는 총회대표를 개혁해야 합니다. 총회는 한국감리교회의 최고의 입법, 의결기관인 만큼 연회에서 총회대표를 잘 선출하여야 합니다. 목사 대표도 각 분야의 전문가를 많이 선출할 수 있도록 하고, 평신도는 연회대표와 마찬가지로 평신도들이 스스로 전문가를 선출하여야 합니다. 사실상 연급순으로 선출하여 총회가 고령화되어 참신한 교회 개혁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12)감독회장선거의 개선 없이는 교회 개혁의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합니다. 감독회장 선거는 연회감독선거와 더불어 한국감리교회의 부패의 온상입니다. 학연에 기대여 금권선거가 판을 치는 형국입니다. 감독회장 선거에 과다한 비용이 지출되고 있으며 고소, 고발이 끊이지 않는 감독선거 자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파벌과 금권의 영향으로부터 가장 자유로울 수 있는 선거방식을 도입해야 합니다.

(13)신학교의 개혁이 시급합니다. 한국감리교회 부패에 또 다른 한 축인 학연정치를 극복하기 위해 장래에는 신학교와 대학원을 통합하는 안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과정에 이르기 전이라도 교역자 수급을 예측하여 신학교 입학생과 졸업생을 정할 수 있도록 총회나 연회가 역할을 해야 합니다.

(14)대형교회는 보다 적극적으로 여러 곳으로 교회를 나누어 설립해야 합니다. 여러 곳으로 교회를 나누어 대형교회 자체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동시에 새로운 목회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2.감리교회의 영성을 회복하기 위해 율법주의와 기복신앙을 개혁합시다.

 

(15)기복신앙과 율법주의에 편승한 교회성장을 바꾸어야 합니다. 기복신앙과 율법주의를 극복하고 예수님 중심의 복음주의 신앙과 요한 웨슬리로부터 시작된 참된 감리교회의 영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의 양적성장에 관심을 두기보다 본질적인 교회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개혁의 시작입니다. 개체교회는 진정한 복음주의로 돌아가 외적 성장 위주의 목회를 지양하고, 내적인 신앙성숙으로 교인들을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양육하고 이웃과 지역을 향한 사랑의 실천이 뒤따라지는 목회로 방향을 선회해야 합니다. 감리교회 본부는 이런 감리교회의 근원적인 개혁을 주도하는 신앙운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16)현재의 교회 헌금을 근원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십일조헌금의 강요는 율법주의적인 신앙행태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한국교회가 기복신앙과 율법주의를 지양하면서 십일조헌금에 대한 분명한 신학적인 해석을 내려야 합니다. 십일조헌금을 월정헌금이나 주정헌금 등으로 스스로 결정하여 드릴 수 있는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17)교회직분을 정하면서 그에 따른 대가성 헌금과 헌물의 관행이 사라져야 합니다. 교회의 평신도 직분이 마치 계급처럼 여겨지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사회적인 권력이나 경제력이 교회 직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려면 순수한 복음주의로 돌아가야 합니다.

(18)지나친 건축비로 교회를 짓는 풍토를 바꾸어야 합니다. 과도한 부채를 끌어안고 축함으로 교인들의 부담을 과중시키는 일이 없어져야 합니다. 대형교회를 짓기 위해 필연적으로 교인들의 기복적인 신앙을 강조하여 복음의 본질을 흐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많은 건축비를 충당하기 위해 임원선출의 기준이 재력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게 됩니다. 한국교회의 부패는 이러한 금권의 통제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근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19)교회 재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공개해야 합니다. 종교인 과세에 발맞추어 교회 재정이 더욱 투명해져야 합니다. 이를 근거로 부담금을 정직하게 납부해야 합니다.

(20)지방회, 연회, 총회와 감리교 본부에서 사용하는 예산을 면밀하게 관리하여 제정의 누수를 최대한 막고, 꼭 필요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 의회의 재정과 사업을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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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dtlseh (218.156.72.172)
2017-09-22 11:02:37
담임목사 임기제 찬성이요.
평생 눌러 앉아 호화호식하고 대물림하려는 대형교회에 대해서는 이 법 밖에는 약이 없습니다.
작은 교회 농어촌교회의 재정 미자립은 중대형교회에서 나누어 맡아 섬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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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
빛의자녀 (152.99.38.73)
2017-09-26 11:18:55
여기에 우선하여 바꾸어야 될 것은
1. 목회자도 직업을 가지도록 하고. 교회가 목사의 생활비 일체를 부담하는 제도를 고쳐서 생활비가 부족하면 보충하는 개념으로 바꾸어야 하고, 이 경우도 최소한에 그쳐야합니다. 목사들이 호의호식하며 일반인들 보다 사치한 생활을 하는 행태를 고쳐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인들의 헌금 부담을 줄이고 목사들이 교회 돈에 탐내는 일도 적을 것이고, 헌금 사용은 목사들의 생활비가 주가 아니라 교회가 선교와 구제 등에 많은 교회 돈을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회는 여러 명이 공동목회를 하도록 하여 목사들이 직업을 가지는데 대한 부담을 줄이면 될 것입니다.

<사도행전 20장 33절~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데살로니가전서 2장 9절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였노라

데살로니가후서 3장8절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고린도전서 9:8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고린도전서 9:12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리를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2. 은퇴목사 제도를 없애야 합니다.
교인들에게 목사들이 은퇴한 뒤에 까지도 생활비를 책임지도록 하는 제도를 고쳐야 합니다. 교인들이 피땀흘려 번 돈으로 목사들의 생활비를 부담하기 힘든데 거기다가 은퇴한 목사들의 생활비까지 책임지도록 하는 것은 고쳐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목사가 교회를 위해 있는게 아니라 교회와 교인들이 목사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것들만 고쳐진다면 다른 것은 저절로 고쳐질 것이 많을 것입니다.
리플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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