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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 총회 첫날 예배만 드리고 ‘정회’‘대신총회 NO-백석총회 YES’ vs ‘통합 원칙 지켜라’ 격돌 조짐에
이병왕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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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9월 12일 (화) 21:03:26
최종편집 : 2017년 09월 15일 (금) 00:55:23 [조회수 : 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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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백석총회가 장로교단 중 가장 먼저 11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이번 총회는 지지난해 및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회기 및 교단 명칭 표기 없이 개회됐다.‘섬김으로 행복한 총회’라는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백석총회는 통상 개회예배 후 회무를 진행하는 것과는 달리 예배만 드리고 곧장 정회에 들어갔다.

공식적으로는 밝히지 않았으나, 취재 결과 교단 명칭 ‘백석’ 사용을 주장하는 본류 백석 측과 통합 원칙대로 ‘대신’ 사용을 주장하는 대신 측 이탈자들 사이에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이를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함인 것으로 확인됐다.

‘예장백석과 통합을 결의한 예장대신 제50회 총회는 불법’이라는 법원 판결을 근거로 양 교단 통합이 아니므로 교단 명칭은 ‘백석’으로 환원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본류 백석 측 목회자들은 이날 ‘대신총회 NO-백석총회 YES’ 등의 구호를 외치며 자신들의 주장을 알렸다.

이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총회가 개회되면 회원 점명 시간에, 통합 합의 사항이라는 이유로 ‘8개 교회 당 1명’으로 돼 있는 헌법에 어긋나게 선임된 예장대신 측 총대원들의 자격을 문제 삼을 예정이었다.

또한 이들은 양 교단이 통합한 게 아니므로 합의 사항에 따라 이번 회기 총회장에 추대예정인 예장대신 출신 유충국 부총회장의 총회장 추대 역시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그대로 총회가 진행될 경우 중요한 회무일정마다 충돌이 예상되는바 이에 대한 사전조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의해 본격 회무 시작을 둘째 날로 미루고 의견조율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에 본지가 취재에 의하면 양쪽 진영의 온건세력, 곧 ‘이미 하나가 된 총회를 깨트려서는 안 되지 않겠느냐’는 이들은 교단명칭의 백석 환원을 조건으로 다른 합의 사항은 다 수용하는 쪽으로 의견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예장대신에서 합류한 이들 중 ‘대신 명칭 절대 고수’를 주장하는 강경파들이 많아 자신들 내부에서조차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아, 강경파들은 합의사항 중 하나라고 지켜지지 않으면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이번 총회에 올라온 헌의안 중 양측을 대표하는 노회들이 헌의한 건은 이러한 기류를 잘 보여주고 있다.

서서울노회, 수도중앙노회, 분당노회 등은 “교단 명칭에 관해 ‘대신’에서 ‘백석’으로 변경할 것을 만장일치로 헌의안으로 올린다”고 상정했다.

반면에 서경노회는 “양측의 통합 합의가 명백히 시행되기를 촉구한다”며 교단 이름 ‘대신’ 사용 이행을 위해 △금융거래 교단명칭 교체 △백석교단 등록 취소 △대신교단 로고사용 명문화 등을 구체적으로 헌의했다.

한편 이날 개회예배에는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 예장통합 이성희 총회장, 예장고신 배굉호 총회장, 예장합신 최칠용 총회장 등 다른 장로교단 총회장들이 대거 참석 축사했다. 하지만 예정된 기하성 이영훈 총회장 및 기감 전명구 감독회장은 불참했다

과연 둘째 날인 12일 회무 첫 시간에 양측이 어떤 협상 결과물을 들고 나설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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