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섬 생활 20일, 청학동 계곡에서 하룻밤, 수곡교회에서 이틀, 그리고 진주 수곡교회를 떠나 대진고속도로로 대구에서 안동을 거쳐 울진 영해교회를 찾은 것은 8월13일 주일 오후1시, 주일에배 시간에 맞추려고 새벽 일찍 출발하였으나 피서객으로 길이 막히고 막혀 겨우 오후 1시쯤에 도착할 수 있었다.

▲ 김목사의 찬양인도는 수준급 이상으로, 몹시 은혜로왔다.

영해중앙교회는 감리교 불모지역에서 지역선교활동에 앞장선 교회로 교육청 인가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선교의 장을 꾸준히 넓혀왔으며 농촌임에도 주로 젊은 층 교인들이 많이 모이는 역동적이고 살아있는 교회였다.

▲ 필자가 묵게될 하저마을의 콘테이너 개조 농가

지난번 남면에서에 선생 사택도 훌륭하였는 데, 이 곳은 더욱더 필자에게 과분하였다. 하저마을 해수욕장에서 300m  마을 안쪽으로 들어와 외딴집으로 잘 정돈되었고 텃밭도 100여평으로 고추와 상추, 들깻잎, 호박잎 등을 지천으로 따먹을 수 있는 곳이다.

김복돌목사 내외는 이미 밑반찬 등을 준비하여 주었고 복에 넘치게 백암온천에도 다녀오고 물회도 사주어 맛나게 먹었으며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넘치게 세밀하게 챙겨 주었다. 필자는 여기서 10일 가량 유하면서 책도 읽고 등산도 하고 낚시도 하면서 지낼 요량이다. 당당뉴스 업그레이드는 차로 5분 거리 영덕 읍내의 PC방을 사용한다.

▲ 영해중앙교회에서는 한창 알파코스가 진행되고 있었다. 월,화는 전교인 수련회를 간단다,

▲ 영해중앙교회 김복돌목사

▲ 김복돌목사 부부

▲ 김목사 자녀들, 큰아들 울이는 엄청 컸다. 대학다니다 군대갈 준비 중이고 딸은 재활치료과정 2학년이란다.

▲ 왼쪽이 관인 유치원 건물이고 오른쪽엔 교회사무실과 식당이 잘 마련되어 있다.

▲ 콘테이너를 이용하여 잘 만들어진 농가 주택이다. 한쪽엔 그늘막이 있어 무척 시원하다.

▲ TV는 물론 올해 설비한 에어콘도 구비되어 있고 욕실과 주방과 정자가 잘 마련되어 있으니 넘 과분하다.

▲ 하저마을 삼거리, 바로 길가 아래가 규모가 적으면서 아담한 하저 해수욕장이다.

▲ 하저 해수욕장 전경, 연휴로 아직도 오가는 사람들과 차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