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고촌교회(박정훈 목사)에서 지난 14일(월)부터 16일(수)까지 2박 3일 동안 강화 볼음도에 있는 볼음교회로 선교여행을 다녀왔다. 강화 볼음도는 주민 총 150여명이 살고 있는 작은 섬으로 대부분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고촌교회 교우 90명이 참여한 이번 선교여행은 봉사활동을 통하여 우리 부모님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고촌교회는 2박 3일 동안 볼음교회의 교인이 되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런 접촉점을 만들고자 했다. 이미용봉사로 어머니들의 헤어스타일을 바꿔드리며, 한방의료봉사로 어르신들의 아픈 몸을 치료하며, 효도사진을 찍어 드렸다. 또한 축호전도로 복음을 전하며, 효도잔치로 삼계탕 250마리를 대접하며, 문화공연으로 기쁨을 선사했다. 특별히 한국의료재단과 협력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영양제주사를 놔드렸다.

무엇보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인들은 가가호호 방문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데 힘썼으며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함께 슬퍼하고, 아파하고, 웃으면서 마음을 같이 했다.

이번 선교여행에는 미국 TEXAS YWAM TYLER에서 18명의 청년들이 함께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했다. 또한 마을 중앙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볼음도를 바라보며 볼음도를 위해 기도했다.

특히 둘째 날 저녁, 고촌교회의 현악앙상블, 에이레네 남성중창단, 찬양과 섹소폰 연주 등, 문화공연을 통하여 볼음도의 모든 주민들을 초청하여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음악회로 멋진 공연을 관람하며 기쁨의 시간을 가졌다.

고촌교회는 선교여행을 2년에 한 번 진행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국 곳곳에 전하는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소망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랑을 느끼고 깨닫는 소중한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