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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존중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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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5월 13일 (토) 19:12:17 [조회수 :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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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9장 20-27절

부모를 존중하라

 

가. 부모에게 잘 해야 한다.

20-21절, “노아가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 본문은 부모에게 잘 해야 한다는 교훈의 말씀이다. 술에 취하면 실수를 하게 된다는 교훈도 주지만 중심 주제는 아니다. 부모가 잘못을 해놓고 자식을 저주한 것이 합당한가라는 질문도 있지만 핵심 주제는 아니다. 본문은 부모가 어떠하든 존중하고 잘 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준다.

* 하나님은 십계명을 주시며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라고 하셨다(출20:12). 그리고 모세는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라고 하였다(신5:16).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복을 누리는 비결이다.

* 바울은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라고 하였다. 효도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반드시 해야 할 아름다운 덕목이다.

 

나. 부모의 무게는 형편 그 이상이다.

22절, “가나안의 아비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 하루는 노아가 포도주에 취하여 장막 안에서 벌거벗고 자고 있었다. 그런데 노아의 둘째 아들이요 가나안의 아비인 함이 이를 발견하고는 곧바로 나가서 두 형제에게 알렸다. 여기서 ‘알리다’(나가드, 히필)는 ‘드러내다’ 또는 ‘배반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 말인데 부모를 배신하는 행동임을 보여준다. 이는 자식으로서는 도저히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한 것이다.

* 더욱이 여기서 ‘알리매’(접와, 미완)는 ‘보자마자 알렸다’는 뜻이다. 아버지를 존경했다면 한번쯤은 생각을 했어야 했다. 그가 조금이라도 아버지의 무게를 느꼈다면 혼자 조용히 덮어드리고 말았을 것이다. 결국 그에게는 부모를 존중하는 마음이 없었다고 볼 수 있다.

* 자식들에게 부모의 무게는 형편 그 이상이어야 한다. 부모에게 약점이 있더라도 무게는 변함없어야 한다. 돈이 많으면 무겁게 느끼고 돈이 없으면 가볍게 여기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부모는 능력이 있거나 없거나 항상 존귀하게 여겨야 한다.

 

다. 부모를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23절,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의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 함과는 달리 셈과 야벳은 아버지의 일을 듣자마자 옷을 가지고 들어가서 덮어드렸다. 여기서 ‘취하여’(접와, 미완)는 듣자마자 옷을 취했다는 뜻이다. 덮어드려야 한다는 생각 외에 다른 생각을 할 여지가 없었다. 이는 부모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찼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또한 여기서 중요한 것은 ‘뒷걸음쳐 들어갔다’는 점이다. 앞으로 들어가서 덮어드려도 비난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않기 위하여 두 형제가 뒷걸음으로 들어가서 덮어드린 것은 아버지를 지극히 존중하는 마음에서 나온 행동이다.

* 자식은 부모를 존중해야 한다. 부모를 존중하지 않으면 효도를 할 수 없다. 하나님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다(출20:12). 여기서 ‘공경하다’(카바드, 강조)는 ‘무게를 크게 느끼다’라는 뜻에서 ‘존중한다’라는 말이다. 부모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중히 여겨야 한다.

 

라. 부모에게 잘하면 복을 받는다.

24절, “노아가 술이 깨어 그의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 본문은 부모에게 잘 한 아들에게는 축복을, 잘 못한 아들에게는 저주를 내린 것을 결론적으로 보여준다. 노아는 술이 깨어 그의 아들들이 어떻게 했는지를 알고 그에 합당한 축복과 저주를 하였다. 우리는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 우선 노아는 아버지의 흉을 드러낸 ‘함’으로 인하여 그의 아들 가나안을 저주하였다.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하고 하였다(25절).

* 그러나 노아는 아버지의 허물을 덮어준 두 아들에게는 크게 축복하였다.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라고 하였고(26절),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하였다(27절).

* 효도는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다. 하나님은 효도하는 사람들에게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리라”고 약속하셨다(엡6:3). 효자 이삭, 효부 룻, 등이 복을 받은 것을 참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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