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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주기 “예수가 여기 계시다”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드린 부활절연합예배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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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4월 16일 (일) 22:13:38
최종편집 : 2017년 04월 19일 (수) 22:32:34 [조회수 :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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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명으로 구성된 416시민합창단이 <416가족들과 함께 하는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찬양하고 있다

 

“우리는 기억하리라 그 죽음이 바랬던 생명의 나라
그 나라를 꿈꾸는 생명이 되어 평화를 위해 정의의 씨앗을 심네
우리의 기억 속에서 다시 살아난 영원한 노래
그 노래가 부르던 생명이 되어 사랑을 위해 진리의 빛을 따르리
사망의 권세 이기신 주님의 노래가 되어
다시 사신 그리스도와 함께 그의 나라를 살아가리라.
죽음을 넘어 살아날 벗들이 꿈꾸던 나라
기억을 넘어 다시 함께 부활의 노래 부르리”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은 2017년의 4월 16일,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이 열린 경기도 안산시의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에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분향소 옆에 자리한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는 기독교인들이 드리는 <416가족들과 함께 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있었다.

3주기가 마침 부활절인 이 날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부활절연합예배에는 NCCK회원교단의 교단장들과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모여든 기독교인 약 3천여 명이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했다.

이들은 원 형태의 계단에 둘러앉았으며 원 가운데에 5백명으로 구성된 416시민합창단이 자리 잡았다. 강단으로 오르는 계단은 흰 천으로 덮였고 그 위에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작은 나무 십자가 304개가 가지런히 놓였다. 그 한 가운데에는 미수습자의 조속한 귀환을 염원하는 9개의 십자가가 노란 리본 안에 감싸인 모습으로 자리해 예배 내내 회중들의 시선을 받았다.

예배는 4.16합창단의 찬양과 홍보연 목사(맑은샘교회)의 설교, 성만찬예식, 4.16시민합창단의 봉헌성가, 암브로시오스 대주교(NCCK회장)의 축도, 그리고 십자가행진 등의 순서로 약 100여 분 간 진행됐다.

“지금 바로 여기에서, 고난받는 이웃과 함께 부활을 살고자 모인 여러분. 우리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예수, 죽음을 가로질러 부활의 소망으로 이끄시는 주님을 만나기 위해 여기에 모였습니다. 이제 우리, 애통하는 이웃과 함께 웁시다. 정의 위에 꽃피는 평화를 기도합시다.”

세월호 희생자 유예은 양의 할머니 이세자 장로가 회중을 예배로 초대하면서 부활절연합예배가 시작됐다. 초대자와 회중은 “애통하는 이들의 예수, 고난받는 이들의 예수, 죽음을 이기신 예수가 부활의 기쁨으로 우리를 채워 달라”고 함께 기도했다.

세월호 가족들로 구성된 4.16합창단이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금관의 예수)’와 ‘인간의 노래’ 를 특별찬양 했다.

이날 설교는 맑은샘교회의 홍보연 목사(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부원장)가 ‘세월호, 우리의 부활(마태28:1-10)’을 제목으로 부활하신 예수가 갈릴리로 가셨던 것처럼 세월호 아픔과 함께 할 것을 다짐하는 교회가 될것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하단의 설교 전문 참조). 부활절연합예배의 설교는 대게 대형교회나 유명한 목사가 맡아 온 것에 비하면 다소 이례적인 설교자 선택이다.

 

   
▲ 416합창단의 특송

 

홍보연 목사는 2014년 부활절 나흘 전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서 겪었던 분노와 혼란, 그리고 상실감으로 무너져 내린 심경을 먼저 고백했다. 그토록 간절히 기도했지만 배에 갇혀 있던 사람들 중 단 한사람도 살아 돌아오지 못했고, 꽃 같았던 아이들을 데려가신 하나님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부활신앙은 물론 하나님에 대한 신뢰마저 흔들렸다는 것이다.

홍보연 목사는 부활절 새벽에 무덤을 찾은 마리아에게 들려준 천사의 말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부활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비로소 깨닫게 됨을 들려준다.

“너희가 찾는 예수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그는 살아나셨다. 그리고 제자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니 거기서 그를 뵙게 될 것이다.”

홍 목사는 갈릴리가 어떤 곳인지를 먼저 살폈다. 가난한 농민들과 어부들이 제국의 압제하에 고통 받으며 유대인들에게 마저 멸시를 받았던 이방인의 땅, 그곳에서 예수가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제자들을 부르셨고, 병자를 고치시며 배고픈 사람들을 먹이시고 외로운 사람들, 배제된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주신 곳, 갈릴리. 주님은 무덤에 계시지 않고 갈릴리에서 우리를 부르신다는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무덤이 아닌 갈릴리, 죽음이 아닌 삶속에 계십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먼저 갈릴리로 가서 제자들을 기다리고 계셨고 그들에게 다시금 사명을 주십니다. 너무도 오랜 시간을 기다려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냈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 갈릴리, 고통과 상실의 한복판에 ‘함께’ 있고 고통과 슬픔은 이제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함께 부활의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 <416가족들과 함께 하는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설교하는 홍보연 목사(맑은샘교회)

 

세월호, 우리의 부활 (마태28:1-10)

 

홍보연 목사(맑은샘감리교회,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공동부원장)

 

부활의 영, 생명과 평화의 영이 이 시간 우리와 함께 하시길 빕니다.

3년 전, 세월호가 검고 차가운 바다로 완전히 가라앉아 버린, 그 나흘 뒤 우리는 부활주일을 맞았습니다. 그토록 간절히 기도했지만 배에 갇혀 있던 사람들 중 단 한사람도 살아 돌아오지 못한 채로 우리는 부활절을 맞아야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 해의 부활절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목사인 저는 그날 어떻게 부활을 설교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어떻게든 이 참담한 상황과 부활의 의미를 찾아보려고 애를 써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수십 년을 신앙생활을 하면서 믿는다고 고백했던 부활신앙이 산산조각이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예수가 다시 살아났으니 뭐 어쩌라고, 사람들은 아무도 살아 돌아오지 못했는데...

부활의 메시지는 생명, 기쁨, 소망 그런 것일 테지만 그날엔 분노와 혼란, 상실과 좌절뿐이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참 많이 헤맸습니다. 심리적으로 영적으로 많이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활신앙 뿐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신뢰 자체가 모두 무너져 내리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렇게 제 괴로움에 빠져서 미적거리다 한 달이나 지나서야 안산 분향소를 찾았는데, 그 때의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분향소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300여기의 영정들에 압도되어 꼼짝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건 말도 안 돼... 저도 모르게 나온 소리였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는 걸 온몸으로 재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순간 제 머리를 때리는 또 다른 음성이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반드시 부활해야 한다.” 이 꽃 같은 아이들을 이대로 보내면 안 된다는 의지였을까요? 이미 부활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 냉소적이 되어버린 제게 이 말은 한편 의아한 것이었지만 강력한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음성은 이후 저를 부활에 대해 새롭게 묵상하고 기도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났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부활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오늘의 마태복음 본문을 살펴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제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그 시신을 수습하여 바위로 만든 새 무덤에 모시고 큰 돌로 막아놓았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을 무덤 맞은편에서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앉아서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여인은 안식일이 지난 그 다음날 새벽에 ‘무덤’을 보러 갑니다. 그때 예수의 무덤에서는 지진이 났고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무덤의 돌을 굴려냅니다. 천사는 그 돌 위에 앉아서 두려움에 떠는 여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찾는 예수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그는 살아나셨다. 그리고 제자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니 거기서 그를 뵙게 될 것이다.” 여인들은 제자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하러 가는 길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갈릴리로 가라고 하는 말씀을 다시 듣습니다.

“무서워하지 말아라. 가서, 나의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러면 거기에서 그들이 나를 만날 것이다.”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은 무덤에 계시지 않습니다. 무덤은 죽은 이들의 장소이기 때문이지요. 살아있는 이들이 있을 곳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만나시겠다고 합니다. 갈릴리는 어떤 곳인가요? 마태복음 4장에서는 이사야서를 인용하여 이렇게 표현합니다. "스불론과 납달리 땅, 요단 강 건너편, 바다로 가는 길목, 이방 사람들의 갈릴리, 어둠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그늘진 죽음의 땅에 앉은 사람들에게 빛이 비치었다."

갈릴리는 과거에는 바빌론, 페르시아, 마케도니아, 애굽, 시리아가 차례로 지배했고, 예수님 당시에는 로마에게 지배를 받고 있는 이방인의 땅, 어둠과 그늘진 죽음의 땅이었습니다. 가난한 농민들과 어부들이 제국의 압제 하에 고통 받으며, 유대인들에게는 멸시를 받으며 살아가는 곳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곳에서 자랐고 하나님나라를 선포하면서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이곳은 또한 예수님의 남녀 제자들이 나고 자란 곳이며 사도로 부름을 받고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던 곳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제자들과 함께 아픈 사람을 고치시고 배고픈 사람들을 먹이셨으며, 외로운 사람들, 배제된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갈릴리는 그저 보통의 가난한 사람들이 지지고 볶으며 일상이 진행되는 곳, 이런 저런 삶을 이어 나가는 그들의 삶의 터전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갈릴리로 돌아가라고 하신 것은 다시 삶을 이어가라는 부르심입니다. 그곳이 비록 멸시당하고 소외당하는 이방인의 땅, 어둠의 땅일 지라도 말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무덤이 아닌 갈릴리, 죽음이 아닌 삶속에 계십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먼저 갈릴리로 가서 제자들을 기다리고 계셨고 그들에게 다시금 사명을 주십니다. 그 사명은 예수께서 생전에 하셨던 바로 그 일들이었습니다. 그 일들을 제자들이 그대로 이어받아서 할 수 있기를 바라셨습니다.

예수께서 다가와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18~20)

 

스승의 수난과 죽음 앞에서 도망갈 수밖에 없었던 나약하고 무력한 제자들이 부활하신 스승 앞에 다시 모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던 예수의 가르침은 이제 온전히 제자들의 삶에서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이후 제자들은 온 민족과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이 했던 일과 가르침을 그대로 따르는 제자가 되어,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살게 하는 그 사명을 온 삶을 다해 수행했습니다. 그 제자의 사명은 계속 이어져서 2천년이 지난 오늘 한국에 있는 우리에게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가 예수의 제자로서 그의 가르침대로 산다면 예수의 삶이 우리 안에서 살아나게 되고 우리는 예수 부활의 삶을 이어가게 될 것입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지난 3년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부활의 삶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단원고 희생학생 가족들의 고백을 담은 책 <금요일에 돌아오렴>을 읽으며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김제훈 학생 어머니 이지연 씨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훈이 어머니 이지연 씨는 세월호 참사가 있기 전에는 그저 내 아이 잘 되는 거에만 신경 쓰면서 살아왔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해 끼치지 않고 열심히 보람 있게 살면 된다고 생각하며 말이지요. 보통의 사람들이 이런 마음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면서요. 그러다 제훈이를 잃게 되고 슬픔에 빠져있을 때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자녀를 잃은 분의 위로를 받게 됩니다. 그러면서 나는 ‘그때 뭘 하고 있었지, 나만, 내 가족만 챙기고 살았구나.’ 하며 자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때는 남의 얘기였고 나와 먼 얘기였는데 이렇게 내가 위로를 받는구나... 다른 사람의 아픔을 껴안는다는 거 그전에는 생각 못했어요. 내가 경험하지 않았다고 모른 체하고 살았던 게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아들에 대한 슬픔이 너무 커서 다른 아이들은 보이지 않았는데 어느 날 기도하는 데 내 아들 뿐 아니라 300명의 영혼들도 느껴지는 거에요. 그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겠구나. 다른 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들을 잃는 상실과 고통 속에서 또 다른 아픔을 당한 이의 위로를 통해 비로소 자기를 벗어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 겁니다. 이웃의 아픔과 고통에 눈을 뜨게 되고 연대하고 위로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방인들의 땅, 어둠과 죽음의 땅인 갈릴리로 가라고 하신 예수의 뜻을 깨닫게 됩니다. 소외된 이들, 멸시 받은 이들, 살아있지만 죽음을 겪는 이들, 고통 속에 있는 이들과 함께 함으로써 죽음의 땅은 부활의 땅,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곳이 됩니다. 그렇게 예수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이 됩니다.

저도 세월호 참사 이후 자기연민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때 죄송하게도 희생자 가족분들에게 오히려 위로받는 경험을 했습니다. 지난 3년간 소외와 상실의 자리에는 어김없이 세월호 어머니와 아버지들이 함께 계셨던 걸 기억합니다. 지난해 KTX 해고 노동자들과 함께 드리는 성탄예배 때도 함께 계셨고, 성소수자 차별에 저항하다 목숨을 잃은 육우당 추모예배 때도 함께 계셨습니다. 이분들은 이미 자기 자신을 벗어나 새로운 몸이 되어 새로운 삶을 사시는 분들이라고 믿습니다. 부활의 삶을 살아가는 분들이라고 믿습니다.

너무도 오랜 시간을 기다려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냈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있습니다. 그 가족을 기다리는 남은 가족 분들의 슬픔과 고통은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진상규명이 되기까지 많은 시간을 다시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 갈릴리, 고통과 상실의 한복판에 ‘함께’ 있고 고통과 슬픔은 이제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함께 부활의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새 생명을 주시는 주님의 자비가 지금 여기에 우리와 함께 하시길 빕니다.

 

 

   
 

 

설교후에 성찬예식이 거행됐다. 특별하게도 분병분잔을 목회자들과 함께 세월호 가족들이 맡았다. 동혁동생, 아라아빠, 지현언니. 영만엄마, 예진엄마, 호연엄마, 창현아빠, 요한아빠, 순영엄마, 은정아빠...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은 성찬을 나누며 세월호 희생자와 미수습자, 생존자, 그리고 그 가족들과 연대하는 이들을 기억하기로 다짐하는 기도를 올렸다.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당한 이들과 지금도 길 위에서 투쟁중인 비정규직 노동자들, 해고된 노동자들, 핵발전소와 송전탑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 국가폭력, 혐오와 차별로 고통 받는 벗들을 기억하고 하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겠다고 했다.

성찬예식중에 드려진 봉헌을 위해 4.16시민합창단이 봉헌성가를 불렀다. 416시민합창단은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해 구성됐다. 당초 300명을 모집하려 했으나 신청자가 몰리며 500명이 됐다. 이날 드려진 부활절 헌금은 416가족협의회와 미수습자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연합예배후 참석자들은 십자가와 노란리본을 앞세우고 합동분향소까지 행진했다. 이날 합동분향소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려고 기다리는 시민들의 행렬이 수 백 미터에 이르렀다.

 

 

 

   
▲ 여는노래 - 416부활절연합예배 예배팀
   
▲ 304개의 나무십자가
   
▲ 세월호 희생자 유예은 양의 할머니 이세자 장로가 회중들을 예배로 초대하고 있다.

 

 

   
▲ <416가족들과 함께 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드려진 안산의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
 
   
▲ <416가족들과 함께 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드려진 안산의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
   
▲ 416합창단의 특송
   
 
   
   
 

 

   
   
▲ 봉헌성가 - 416 시민합창단

 

   
▲ 성찬예식 - 김형원(하.나.의. 교회), 김은미(용산성광교회)
   
▲ 분병분잔위원 : 목회자들과 세월호 가족들로 구성됐다.
   
▲ 분병분잔
   
   
 
   
   
   
 
   
   
 

 

   
▲ 알림 - 진광수 목사(공동준비위원장)

 

 

   
▲ 축도 - 암브로시오스(한국정교회대주교, NCCK회장)
   
   
 
   
 

 

   
▲ 행진

 

 

   
▲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이 열린 경기도 안산시의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
   
▲ 추모객의 발길이 수백미터에 이르러 분향하기 까지 상당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 광화문 감리회본부 앞에서 전시됐던 박인환 목사의 416기억독서대가 연합예배 현장에서 다시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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