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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마을에서
류은경  |  rek19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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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4월 03일 (월) 00:19:57
최종편집 : 2017년 04월 03일 (월) 00:21:34 [조회수 : 6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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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마을에서

 

바람이 숨 고르다 휘감아도는

서늘한 돌담 그 모퉁이.

질긴 기다림,

그 끝에 매달려

숨차게 달려온 네가

한꺼번에 토해낸 찬란한 이 계절..

그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가

봄으로 물들어 버리리라

행복하여라..하신

그 분의 명령을 핑계삼아

기.꺼.이!!!

 

   
 

봄꽃들이 황홀한건

'홀로' 교만하지않고 '무리'를 이루어 겸손히 어울린다는데 이유를 두고싶습니다.

개나리,진달래,산수유...벚꽃...

하나하나 살펴보면 뭐 그리 대단할까요

같은 모양과 한 빛깔로

사이사이를 메워주니 감동을 받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들도 비슷한 색을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는거 아닐까요.

독야청청 뻐김도 한때이니 말입니다

그렇게 여럿이 모여 함께 가는 거지요

 

한주의 시작,월요일!

맘만 앞서 계절을 마중하다간 몸 축나기 십상인 때

따스한 그 분의 품안에서 활기찬 출발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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