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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아코니아 대학이 3월 6일 시작됩니다.
예수는 디아코노스였다(눅22.27). 디아코노스는 시중드는 자, 디아코니아 실천가이다. 예수제자공동체인 처음 교회는 디아코니아 그 자체였다. 원래 예수 제자들은 자신의 선생인 예수를 디아콘으로 이해하거나 받아들이지 않았고 권력과 권세를 가진 이로 이해하였다. 하지만 예수는 자신의 정체를 디아코노스로 명토박았다. 지난 이천년간의 기독교 역사기록은 두 갈래이다. 그 하나는, 교권과 권세를 가진 이들의 힘겨루기가 서술되어있다. 다른 하나는, 변방에서 디아코니아를 몸으로 살아낸 이들의 이야기가 서술되어있다.
종교개혁은 500년 전 처음교회인 디아코니아 교회를 향해 당대 가톨릭교회와의 어긋남으로 개신교라는 기류를 형성하였다. 구원이 업적이 아닌 믿음으로 가능하다는 칭의론과 믿음으로 새로워진 이는 보편 사제기능을 동등하게 수여받는다는 만인사제직의 명제는 당대의 교회와 사회의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이러한 신학적 기조의 개신교 운동은 현재 사회적 기풍으로 발전되어 디아코니아라는 실천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130여년 전 미국으로부터 전해진 한국개신교는 근본주의신학의 영향아래 디아코니아 실천에 여러 난제를 안고 있다. 새로운 개신교의 개혁은 어디에서 올 수 있을까? 원래로 돌아가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처음 교회의 디아코니아 교회로의 회복, 종교개혁의 기본정신인 디아코니아 신학과 실천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사)한국디아코니아는 종교개혁 500년을 맞아 디아코니아 연구와 교육의 장을 마련하였다. 아래에 취지와 교육 내용 그리고 세부내용을 약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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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디아코니아대학 설립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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