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의 탐욕이다. 최순실 배후에 재벌이 있다. 재벌이 박근혜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사람을 찾아 돈으로 매수한 거다. 이게 사건의 본질이다. 최순실은 머리가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다. 그냥 평범한 강남 아줌마다. 18개 부처가 정책을 서류로 올리면 대통령은 서면보고만 받고 지시한다. 그런데 그 정책들이 최순실 머리에서 다 나왔겠나. - 김종인, “재계, 최순실 매수해 대통령 농락”, 시사저널, 2016.11.17. -

아침 일찍 음식을 만들어 가면 아이들이 마을 어귀에 나와 받아 갑니다.

“삼성이 왜 잘 알려지지 않은 최순실에게 35억원을 줬겠나. 미르재단이나 K스포츠재단을 설립하기 전에 삼성이 단독으로 건넸다. 대통령과 가까운 비선실세를 매수한 거다. 삼성 등 재벌들은 이런 식으로 역대 대통령들을 농락했다. --- 우리 사회의 병을 치료하려면 병의 근원을 찾아야 한다. 사건의 본질을 적시해야 한다. 그런데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다. 언론도 재벌이 주는 광고에 의존하다보니 본질을 보도하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재벌은 여론 주도층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인다. 법률 시장도 장악하고 있다. 정부가 자기 이익에 어긋나는 정책을 실행하면 헌법재판소에 가서 시장경제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뒤엎으려 든다.”(김종인, 시사저널, 위 글 연속)

“김 대표의 연설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압축하면 “경제민주화를 통해 포용적 성장으로 나아가자”는 것으로, 김 대표가 말하는 경제민주화의 핵심은 ‘재벌 개혁’이다. 김 대표는 연설에서 “국회가 거대경제세력(재벌)을 대변하면 대한민국에는 희망이 없다”고 단언하면서 재벌개혁을 위해 당장 시행해야 할 과제로 △재벌총수 전횡 방지를 위한 상법 개정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를 꼽았다. 올해 정기국회의 중점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 한겨레, 이세영 기자, 2016.06.21.).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는 새누리당 김진태의원의 발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더 크게 번져 마침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되고(2016.12.09.16시) 황교안 국무총리의 권한대행 체제로 국정이 운영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본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총수들의 독재를 견제하는 경제민주화 만이 살길이라 말한 김종인씨의 판단은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육지, 공기 그리고 물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간에게 허락해 주셨지만 궁극적인 소유(절대적인 소유자)는 하나님에게 있는 것으로, 인간은 절대주권을 가진 하나님의 뜻에 의거하여 그것을 사용하는 청지기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재산(재물)도 우리가 절대적인 소유자가 아니라 청지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재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재물을 약한 자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이 필요하며, 또 사회를 위해서 선용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즉 재산은 개인주의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자신을 위하여 모든 것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대기업의 경제민주화는 꼭 필요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제도를 아무리 바꾸어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하여 더 본질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재벌들이 하나님을 믿고 말씀으로 거듭나 새 사람이 되어 기독교적 경제관이 확립되어져야 진정한 경제민주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땅의 영원하고 안전한 평화와 민주화를 위하여 우리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가르침(말씀)을 널리 전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인류사회를 위하여 힘써야 할 것입니다.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되자 국민들의 우렁찬 환호성이 텔레비전을 통하여 선교 현장에까지 힘차게 울려 퍼집니다. 앞으로 남은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국민들의 염원대로 잘 이루어져 더 큰 축하의 함성이 울려 퍼지고, 대한국민의 성숙한 모습이 온 세상에 전파되길 기대하렵니다.

<행4: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사역을 마치고 나면 아이들이 다시 빈 그릇을 도로변까지 가져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