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를 당해 3년째 병상에 있는 한 목회자를 돕기 위한 음악회가 파주지방에서 개최되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1월 12일 오후 4시 금촌제일 교회(유인섭 목사)에서 파주 지방 남선교회 회원들로 조직된 ‘드림 중창단’의 "아름다운 동행" 이란 주제의 중창 발표회가 있었다.

2회째를 맞은 드림 남성 중찬단(단장 신완식 장로)의 이번 발표회는 3년 넘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파주지방 김한수 목사를 돕기 위한 공연으로 기획됐다.

김한수 목사(53)는 3년전 불의의 사고로 뇌가 손상되어 10여 차례의 뇌수술과 중환자실을 오가는 투병 생활을 계속 하고 있다. 현재 언어, 시력, 인지 능력을 상실한 상태이다.(관련 기사보기 : 미키 김한수목사, 리프트서 추락 3주째 사경헤매 )

어린이문화사역에 열정적으로 헌신하며 가는 곳마다 웃음과 꿈을 선사했던 김한수 목사는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미키아저씨’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사고일로 부터 현재까지 김한수 목사의 사모가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365일 24시간을 지키고 있다. 만 3년이 넘었다.

공연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파주 지방(임찬호 감리사)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김한수 목사와 사모의 병상생활이 소개된 영상을 보며 김한수 목사를 위한 특별헌금 순서를 가졌다. 이날 모아진 헌금 400만원이 어제(17일) 남혜경 사모에게 전달됐다.

파주지방 신동일 목사(선교부총무)는 드림중찬단의 발표회 소식을 전하며 “드림 중창단원들이 김한수 목사를 기억하며 노래하는 중에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심겨진 찬양이 되었고 오히려 공연을 통하여 우리들이 치유되고 회복됐다. 김한수 목사가 얼른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 김한수 목사는 현재 언어, 시력, 인지 능력을 상실한 상태이다. 임찬호 감리사가 그를 위해 말씀을 전하고 기도했다.     ▲ 파주지방 목회자들과 중창단원이 17일, 일산 복음병원에 입원중인 김한수 목사를 찾아 위로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죄로부터 드림중창단 총무, 차주지방 임찬호 감리사, 중창단 단장 신완식 장로, 선교부총무 신동일 목사. 그리고 미키 김한수 목사.

▲ 앞서 지난 14일 파주 금촌제일교회에서 개최된 '김한수 목사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아름다운동행' 중창발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