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란 누구인가

산은 산이고 물은 물입니다.

아내는 있는 그대로 그냥 아내입니다.

영국의 지성 버나드 러셀은

“도둑은 항상 도둑을 비난한다” 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진리입니다.

의원은 환자에게 필요합니다.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지식도 그와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남편이 식사 중에 갑자기

지난 20 년 간 함께 산 아내와

이혼을 결심했다고 선언를 했습니다.

주위 친구들이 너무 놀라

“지난 20 년 간 행복하게 살았는데

왜 갑자기 그런 결정을 했느냐.” 고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남편이 며칠 전에

“여자는 이래야 한다” 는 내용의 책을  읽으면서

자기 부인의 밥먹은 모습이 천박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제 처 케롤도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다른 남편들을 저러는 데…” 하고 가끔씩

나를  공격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나도 몇 백만불을 받으면 저보다 진한

사랑의 신을 연기를 할 수 있다” 고 대답합니다.

빌려온 지식들은  이처럼

행복에 전혀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그게 좋은 글들이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는

인테넷 시대의 비극입니다.

아내는 있는 그대로 아내일 뿐입니다.

해암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