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회 남양지방 원천교회(담임 곽일석 목사)가 올해로 창립60주년을 맞이하여 일련의 특별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지난 6월 12일에는 농촌교회의 아름다운 모범으로 성장한 안산지방 화정교회(담임 박인환 목사)의 성도들과 찬양대를 초청하여 두 농촌교회가 연합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교회창립 기념주일인 9월 5일 주일 오전예배는 지역주민들을 초청하여 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렸으며, 또한 주일 오후예배는 안산시온교회(담임 이창갑 목사)의 다문화센터의 외국인 신앙공동체인 나이지리아 출신 근로자들을 초청하여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이렇게 소박하지만 교회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을 기획하여 진행하면서, 지난 9월 25일 주일 저녁에는 도시교회와 농촌교회가 연합하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였다. 서울연회 중구용산지방 이태원교회(담임 임일우 목사)의 협력으로 “원천교회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특별히 이태원교회 소속 원로장로이신 김성일 장로(작가)가 축하의 인사를 겸하여 “포도원에서 드리는 노래”라는 제목의 축시를 낭송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헵시바 앙상블의 연주회는 예배당을 가득히 따뜻하게 사랑과 감동으로 채워주었다.

  이태원교회 [헵시바 오케스트라 앙상블]은 임일우 목사의 부임이후 주일예배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오케스트라로, 대부분 전문연주자들이 아닌 일반성도들로 조직되었다. 두 달여의 준비 끝에 소위 찾아가는 음악회로 원천교회 창립60주년을 기념하는 행복 콘서트를 후원하게 되었다.

  이렇게 예수생명과 평화공생이라는 비전을 품고서 두 농촌교회가 함께 드리는 예배, 다문화센터 외국인과 함께 드리는 예배, 도시교회와 함께 드리는 예배, 지역주민과 함께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상생과 연합을 통한 농촌교회 부흥의 새로운 희망과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