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NCCK 언론위원회)

지난 5월 구의역에서 안전문 공사를 하다 숨진 19살 비정규직 ‘김 군의 가방’ 사진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가 제정한 언론상 ‘주목하는 시선 2016’의 첫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NCCK 언론위원회는 30일 선정이유로 “구의역에서 안전문 공사를 하다 숨진 19살 비정규직 ‘김 군의 가방’은 가지런하게 챙긴 작업공구와 컵라면으로 상징되는 오늘 청년들의 현실을 단적으로 드러낸다.”며 “김 군의 가방은 오늘 이 땅의 현주소를 생생히 드러낸다”고 밝혔다.

‘주목하는 시선 2016’은 NCCK 언론위원회가 금력과 권력에 의해 왜곡된 세상의 소통을 회복하기 위해 제정한 언론상이다. 오늘의 세상을 드러내는 현상이나 대상, 인물을 선정해 매달 시상한다.

매달 선정된 대상은 ‘올해의 주목하는 시선 2016’의 후보작이 된다. 연말에는 이들 후보들 가운데 한 편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