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품통과를 받고 있는 한 목사안수 예정자

‘화합하고 상생하여 부흥하는 충북연회’를 주제로 7일부터 이틀간 충주남부교회(김광일 목사)에서 제18회 충북연회가 개회됐다.

14개지방, 410개 교회(전년대비 +2), 524명의 교역자(+20), 40,196명의 성도(-3,171)로 구성된 충북연회는 미자립비율이 54.8%(결산 3,500만원 미만인 225개 교회)에 이르지만 2014년 중부권선교대회를 치르며 축적된 선교역량으로 지난해 비전교회와 개척교회 돌봄, 소규모사회복지시설 섬김이 지원 사업, 선교사와 군인교회 목회자를 위한 사업,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희망봉사단 사업, 사랑의 집짓기 사업 등을 펼쳤다.

김은성 감독(9대 감독)은 충북연회의 개회를 선언하면서 ‘감독의 말씀’을 통해 “우리 충북연회는 비록 작지만 2016년 한 해, 주님이 주시는 희망을 품고 믿음으로 전진하는 한 해가 되자”고 연회원들을 독려했다.

최천호 총무도 ‘총무보고’를 통해 희망봉사단 사업을 특별히 언급하면서 “희망봉사단은 지금까지 사랑의 집 27호를 건축하여 기증하였고 올해도 두 채를 건축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하려 한다”며 연회원들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성찬식을 겸한 개회예배를 드린 이후 김은성 감독의 사회로 충북연회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첫 날 회집에서 각 지방 교역자 품행통과와 연회소속 각 기관 단체의 보고가 이어졌으며 분과별 토론과 여러 표창식이 거행됐다.

희망봉사단 사업을 위한 모범 후원지방에 진천지방(박종석 목사)가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고 문성대 목사(매포교회), 김영선 목사(구산교회), 김호집 목사(청주중앙교회)가 모범적인 후원을 하는 교회에 선정되어 김은성 감독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특히 정해동 목사(예승교회)는 개인 소유의 부동산을 연회본부에 모두 기부하여 연회발전을 도모한 공로로 서봉란 목사(임마누엘교회), 홍이기 장로(소태교회)와 함께 표창패를 받았다.

20년동안 교사로 근속한 조금안 임복자 김기옥 구혜숙 진용봉 이미영 유명숙 김종례 김인숙 심우근 김경희 박용녀 고연화 윤영순 민선기 강영순 이순희 권사가 표창패를 받았다.

5명이상을 전도한 어린이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충북연회가 선정한 ‘어린이전도왕’은 장예은(초3. 매포교회), 문성경(초4. 좋은교회), 조은(초4. 사도교회), 김종원(초6. 원당교회), 김민아(초6. 고암교회), 이강희(초5. 동부교회), 도혜성(초6. 동부교회), 김수연(초6. 제일교회), 민성희(음성교회), 전웅희(남부교회) 등이다. 이 시상은 해당 어린이가 속한 교회의 담임자가 대리로 수상했다.

이어 14개지방 28교회에 장학금이 1400만원이 전달됐고 연회 부흥단장과 청장년선교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준회원에 허입할 이 15명(최현철 강찬모 최선민 최광규 조한민 윤국진 김남국 이성훈 한진주 박한빈 장부식 이상범 강승규 김법식 원대근)과, 안수받고 정회원에 허입할 이 14명(양이삭 최용수 이태현 박대성 노청규 강진구 한사무엘 임요섭 나윤주 김연국 김종덕 최성수 최원재 이정환 등)이 진급을 위한 성품통과를 받아 전원 통과됐다. 성품통과를 마친 준회원들은 곧이어 준회원 허입식을 갖고 목사안수를 위한 2년간의 진급과정에 들어갔다. 정회원 허입식은 익일 목사안수식 이후에 예정되어 있다.

본부 각국 이사와 위원 선임은 감독이 전권위원을 선임하되 교역자와 평신도 각3인, 그리고 감독 등 7인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됐다. 김은성 감독은 3개 학연을 고려해 김호진 윤바울 김성수 목사와 한봉수 심재영 윤성자 장로를 즉석에서 호명하여 전권위원 구성을 보고했다.

연회 둘 째 날에는 아침기도회를 시작으로 미진했던 각종 보고와 총문문답 등의 사무처리를 마친뒤 별세교역자 추모예식과 은퇴교역자 찬하예식을 갖는다.

별세한 교역자는 소화춘(3대감독), 이정환 윤건영 목사이고 올해 은퇴하는 교역자는 심종협(정년), 박충구 박주영 임복만 임태종 박헌영 김창기(이상 자원) 목사 등 7인이다.

▲ '기독교의 심장'을 제목으로 설교하는 김은성 감독     ▲ 성찬식

▲ 최천호 총무

▲ 근속교사 표창     ▲ 정해동 목사(예승교회)가 연회발전을 도모한 공로로 표창패를 받았다.

▲ 정해동 목사(예승교회)

▲ 어린이전도왕 표창을 대리수상하는 목회자들     ▲ 희망봉사단 후원교회 표창     ▲ 장학금 전달식

▲ 정회원 성품통과     ▲ 목사안수를 받기 위해 성품통과를 받는 한 준회원이 홀로 뒤돌아선 채 연회원들에게 얼굴을 보이고 있고 소속 지방의 감리사가 대상자를 소개하며 통과시켜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소개가 마치면 대상자는 다시 뒤로 돌아서고 연회원들이 거수로 성품통과 유무를 표결한다.

▲ 감리회 목회자가 되기 위해 연회 준회원에 허입된 이들이 감독앞에서 선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