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 김연규 감독으로부터 은퇴증서를 받는 김국도 목사

김국도 목사 은퇴 

임마누엘교회의 김국도 목사가 40년의 성역을 마치고 은퇴했다. 김국도 목사는 서울신학대와 목원신학대, 아세아연합신대원을 졸업하고 아주사퍼시픽대학에서 명예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73년 성남제일교회를 개척하며 목회를 시작하였고 1975년 임마누엘교회를 개척했으며 1987년 현재의 소위 크리스탈교회를 세워 현재에 이르렀다.

2008년 감독회장선거를 둘러싸고 감리회역사상 유례없는 갈등의 한 복판에 서며 ‘감리회사태’의 주인공이었다. 감리교 전국 부흥단장을 역임하며 국 내외 부흥성회를 600여회 인도했고 특히 아프리카선교와 군선교에 각별한 열정을 보여 업적을 남겼다. 이날 은퇴식에 케냐인들이 다수 참석해 특송을 불렀다.

이날 은퇴식에서도 특유의 친화력으로 “국도가 목회를 끝까지 할 수 있을까? 형들이 말했다. ‘형들만 해? 나도 끝까지 왔다!!’ 어머니도 똑깥이 걱정하셨다. ‘엄마 나 여까지 왔어. 하늘나라에서 잘 보고계셔!!’“라고 은퇴의 변을 남기며 감격해 했다. 아내 이정남 사모를 향해서도 여기까지 함께 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은퇴찬하식에서 안행래 목사(5대)가 “마침내 달려갈 길을 마치고 우리 주님께서 영광스러운 의의 면류관을 예비하신줄 믿는다”고 은퇴목회자들을 찬하했고 김인환 목사(11대감독)는 “이분들이 한국 감리교회의 최고 전성기를 이끌어 온 분들”이라고 치하하며 “은퇴로 끝나는게 아니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찬하했다.

연회장소를 제공하기도 한 임마누엘교회는 김국도 목사의 은퇴를 기념하며 원로 목회자들을 대거 초청해 금일봉을 전달했으며 이날 하객 모두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 아내 이정남 사모를 향해 고마움을 표하는 김국도 목사

목사안수식

안기성 등 49명의 목사안수식이 오후에 거행됐다. 안수자 49명중 담임전도사가 11명에 불과한 반면 35명이 수련목회자로서 과정을 마치고 안수를 받았다. 그 외 군목예정자가 2명, 선교사 예정자가 1명이었다.

안수받은이는 다음과 같다. 조혜정 이중택 이보형 차무영 박지훈 윤해송 배명섭 최재혁 박지승 김선아 안기성 강원경 남래우 신재익 김지연 조인성 김기승 김종국 이혜진 오치영 김학성 김명준 조용권 박근식 윤좌경 송양근 이향기 박지상 유용상 안계현 임형재 박성민 서승원 배선수 조창완 정윤식 박재승 홍성우 천태호 김하님 최진환 최근삼 신윤섭 김정하 김종현 변요셉 배요한 강승현 김정우(이상49명)

▲ 정회원 허입식     ▲ 목사안수자 기념사진

1보

‘행복한 변화를 이루는 서울남연회’를 주제로 감리회 제27회 서울남연회가 송파의 임마누엘교회(김정국 목사)에서 개회됐다.

서울남연회의 교세는 18개 지방회와 지난해보다 8개교회가 늘어난 447개 교회, 교역자 수는 17명 증가한 1092명, 성도 수는 15,768명 줄어든 201,378명이다. 재정 총수입도 132억 원 줄어든 1,213억 원으로 집계돼 성도와 재정의 감소폭이 타 연회와 비교해 컸다.

김연규 감독은 감독의 말씀을 통해 “웨슬리는 기독교와 행복은 어떤 경우에도 뗄 수 없는 것이며 어디까지나 기독교는 행복이라고 강조했다”고 소개하고 “우리에게 남겨준 유산은 지금도 복음을 통해 세계를 향해서 진정한 행복을 가르치고 있다”며 복음전도의 사명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개회 선언을 위한 회원점명시 동작지방의 일부 회원들이 회원권이 누락된데 대해 거세게 항의했다. 동작지방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됐음에도 연회자료집의 연회원 명단에 이 지방회 결과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었다.

발언권이 허락되지 않음에도 신청이 계속되며 회의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한 김연규 감독은 잠시 정회를 선언한 뒤 “동작지방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화해시켜보려 했지만 양측의 견해차가 너무 컸다.”고 어려움이 있었음을 토로하고 “서로 주장만 하지말고 양측이 합의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다시 속회를 선언한 감독은 개회를 선언하고 회무를 이어갔다. 이후 재적 1,628명중 1,481명의 등록이 보고됐다.

동작지방은 지난해 감리사 선거에서 당선된 이가 92명재적중 46표를 득표하자 일부 지방회원들이 과반을 넘지 못한 득표를 이유로 사회법으로부터 감리사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이끌어 내며 갈등이 심화됐다. 이들은 이후 감리사 유고시의 법 조항이 없음을 이유로 상위법인 감독 직무대행 선임 조항을 준용하여 실행위에서 연급연장자 순으로 임시의장을 뽑아 3월 27일에 지방회를 개최해 감리사직무대행자를 선출했다. 그러나 감독과 연회실행부위원회(연실위)는 이러한 방법이 장정에 맞지 않는다며 4월 5일 연실위를 통해 4월 30일까지 정상화가 되지 않을 경우 동작지방을 사고지방으로 지정하고 연회평신도대표 선출을 감독에게 위임할 것을 결의했다. (이 부분 추후 기사보강할 예정임-편집자 주)

한차례 소동 후 속회가 되어 공천위원 보고를 시작으로 감사보고, 총무보고와 지방별 교역자품행통과가 진행됐다. 감리회 목회자는 전 연회원들 앞에서 매해 무흠한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지방별 교역자품행통과시 국외지방인 남태평양지방의 신동국 감리사가 태풍피해를 입어 참혹해진 피지의 감리교회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상훈 총무는 교역자 43명 평신도 45명이 선출직 총대가 됐음을 알리고 지방별 총대 수자를 알렸다. 이에 박경양 회원이 총대선출을 지방회에 위임하면 여성15%와 50대 미만의 총대 15%를 구성하기 어렵게 된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연회총무가 장정규정을 어기지 않게 총회대표를 선출할 수 있도록 한 안내문을 이미 나누어 주었다고 답변했다.

오후 회집은 별세교역자 추도예식으로 시작됐다. 서울남연회에서는 지난해 고 문춘웅, 고 이의영, 고 한진찬, 고 안은섭 목사가 별세했다.

이어 성역30주년 근속교역자와 다수전도자, 개척교회설립교회, 모범평신도 등에 대한 표창식을 거행한 뒤 연회소속기관보고, 선교사, 교목, 연합기관 등의 보고, 본부각국위원, 각 재단이사, 각 위원회 위원 등의 선출이 진행된 뒤 첫날 연회회무를 마쳤다.

성역30주년을 맞은 교역자는 유희용 권용호 송우용 박경은 이창훈 박용보 김태홍 이용윤 유경선 김철원 김병호 유동수 전준구 신종환 김순태 목사등 15명이다.

연회 이틀째에는 허입예정자 42명에 대한 준회원 허입식과 각 분과위원회 보고, 은퇴교역자찬하식, 목사안수예식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연회에서 은퇴하는 이는 김국도 목사(임마누엘교회), 황풍조 목사(시흥중앙), 윤명훈 목사(믿음교회), 최창모 목사(사랑의교회), 권희채 목사(세신교회), 최응희 목사(안디옥 교회), 조세제 목사(서초중앙교회), 김순태 목사(영광교회) 등 8명이다.

<기사 작성중>

▲ 연회기와 지방회기 입장

▲ 서울남연회 장로합창단의 찬양     ▲ 설교

▲ 목사중창단의 헌금특송     ▲ 성찬예식

▲ 개회선언 : 김연규 감독     ▲ 회원점명시 동작지방에서 연회회원권을 두고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 공천위원 보고     ▲ 감사보고     ▲ 총무보고 : 이상훈 목사

▲ 본부보고     ▲ 다시 동작지방의 항의

▲ 교역자품행통과

▲ 태풍피해를 입은 남태평양지방의 신동국 감리사가 기도와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