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니스 B. 제프리(Finis B. Jeffery, 한국명 채부리) 선교사의 아내 셜리 제프리(한국명 채선혜)와 그 가족들이 제36회 삼남연회에 참석했다.

제36회 삼남연회가 ‘부흥의 동력을 회복하는 연회’(스10:1-4)라는 주제로 6일부터 이틀간 부산 온누리교회(담임 정양희 목사)에서 개회됐다.

삼남연회(김진홍 감독)는 이번 연회를 ‘제프리 선교사 기념연회’(Jeffery memorial Conference)로 개최하며 연회 기간 중에 제프리 선교사 가족을 초청하고 제프리 선교사 사진 및 유품 전시회를 열었다.

피니스 B. 제프리(Finis B. Jeffery, 한국명 채부리) 선교사는 아내 셜리 제프리(한국명 채선혜)와 함께 한국 선교사로 임명받아 1953년 1월 부산에 도착했다. 서울, 인천, 춘천, 강화 등지에서 활동하다가 1966년 부산에서 선교활동을 하기 시작하여 1967년 3월에 제1회 삼남선교연회를 조직한 뒤 부산을 중심으로 활발한 교회 건축 및 속회운동 등을 펼치는 등 삼남연회의 시작과 발전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현재 삼남연회는 429개 교회 4만5000여 성도로 성장했다.

“제프리 선교사를 아십니까?”

피니스 B. 제프리(Finis B. Jeffery, 한국명 채부리) 선교사와 아내 셜리 제프리(한국명 채선혜) 선교사는 1954년 10월 처음 내한하여 인천, 강화, 서울, 춘천지방 등지에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1966년부터 자원하여 부산에 내려와 현재의 삼남연회 지역을 중심으로 선교활동 시작, 활발한 교회 건축과 속회운동 등을 통해 삼남연회가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을 뿐 아니라, 부산지역의 위상 제고를 위해서도 언제나 최선을 다했던 행동하는 신앙의 사람이었다.

그는 부산을 중심으로 삼남연회에서 활동한 18년 동안 감리회의 속회운동과 사회사업과 자선사업 등에 심혈을 기울여 활동했다. 그가 한국에 도착했을 때 감리회 안에는 900개의 속회가 있었는데, 그가 은퇴하던 1983년에는 4만개의 속회가 있을 정도로 속회 부흥에 큰 역할을 감당했다.

또한 그는 한국 전쟁 동안에 파괴된 60곳 이상의 한국 감리교회를 위해 합법적 소유권의 법안과 역사를 조사 보고하여 복구하는 사역을 했으며, 한국 군사원조 기관(Armed Forces Aid to Korea)으로부터 약 50여 한국 감리교회의 재건축을 위한 자재와 경제적 원조를 획득했고, 미국 감리교회들로부터 경제 원조를 받아서 총 251개의 한국 감리교회들을 건축하는 일을 직접적으로 도왔던 실천하는 신앙인이었다.

한편 제프리 선교사의 부인인 셜리 제프리(채선혜 선교사)는 부산 기독교사회관의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시작된 다양한 분야에서의 복지사업과 예술 활동(그림)을 통한 복음 전도에 힘썼다.

아울러 이들 부부는 미래 한국교회를 이끌고 나갈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후진 양성에도 마음을 다했던 훌룡한 선교사들이었다.

현재 피니스 B. 제프리(Finis B. Jeffery, 한국명 채부리) 선교사는 2010년 주님의 부름을 받아 영면했고 , 아내 셜리 제프리(현재 91세)는 슬하 4남매와 함께 미국 샌안토니오에 거주하고 있다.

▲ 피니스 B. 제프리(Finis B. Jeffery, 한국명 채부리) 선교사의 아내 셜리 제프리(한국명 채선혜)

▲ 설교하는 김진홍 감독     ▲ 성찬식

▲ 개회선언

▲ 감독회장 출마 예상자들의 소개와 인사

▲ 아르메니아교회 소개 및 인사

▲ 셜리 제프리

▲ 피니스 B. 제프리(Finis B. Jeffery)선교사와 아내 셜리 제프리

▲ 유품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는 제프리선교사의 가족들     ▲ 과정자격심사

▲ 성품통과     ▲ 허입식     ▲ 감사패전달

▲ 은퇴찬하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