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속보 캡쳐

29일 오전 9시 44분경 호남선교연회 익산지방의 낭산감리교회 교인들을 태운 25인승 버스가 전북 임실군 완주-순천도속도로 하행선 오수2터널 150m지점에서 고장으로 정차중, 뒤에서 달려오는 카고트럭에 추돌되면서 전복돼 3명이 사망하고, 교인 17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버스에는 낭산교회 교인 19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전남 여수로 봄나들이를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담임목사는 이날 나들이에 동행하지 않았다.

뉴스채널 YTN은 실시간 속보를 통해 “카고트럭이 정차중인 25인승 승합차량을 추돌하여 승합차량이 전도되면서 승합차량에 탑승해 있던 승객과 화물차 운전자 등 20명의 사상자(사망2,중상4,경상14)가 발생했다”고 익명이 제보한 영상과 함께 사고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보도 이후 중상자를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사망자가 1명 더 발생하면서 사망자는 원로장로 1인과 여자교인 2명 등 3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화물차가 정차해 있던 버스를 미처 보지 못해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익산지방 최종모 감리사는 “사고수습을 위해 담임목사와 교회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고, 지방차원에서도 위로방문과 기도를 이어가면서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면서 “전국 교회가 낭산교회와 교인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사고 소식을 접수받고 출동한 전주완산소방서 119구조대원들과 구급대원들에 의해 구조된 환자들은 현재 남원시와 전주시에 있는 병원으로 분산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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