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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연회 개회
기독교대한감리회는 부활절이 지나면 곧바로 축제분위기 속에서 전국의 13개 연회가 3월과 4월 사이에 개최된다.
29일 충남 천안의 하늘중앙교회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충청연회’를 주제로 성만찬 예배를 드림으로써 가장 먼저 개회된 충청연회는 이틀간 예배와 회의, 각종 보고, 인준, 선출, 축하와 시상, 추모예배, 은퇴찬하식, 목회자성품통과, 목사안수식, 정(준)회원 허입식, 특강, 공연 등을 거행한다. 충청연회는 연회원 1520명중에 1470이 등록해 개회됐다.
충청연회는 643개의 교회와 21개의 지방회로 구성됐다. 교역자는 935명이고 이중에 은퇴교역자가 145명에 이른다. 성도수는 지난해 말 93,727명이고 지난해 6개교회가 개척 설립됐다. 연회의 재정총수입은 656억여원으로 전년대비 약 5% 상승했다.
충청연회 이성현 감독은 ‘감독의 말씀’에서 “돕고 헌신하며 교회를 바로 세우고 신앙을 지켜온 대부분의 평신도 지도자들과 성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나태함과 과오를 벗어 버리고 오직 부르신 그분만을 바라보며 나아가자”고 연회원들을 독려했다.
이성현 감독은 이어 지난 한 해 충청연회의 교회들이 △미자립교회를 위한 사업을 펼쳐 성과를 낸 것과 △아펜젤러순직기념관내에 가우처홀을 완공해 유품전시회를 갖는 등 감리회선교 13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것 등을 특별히 거론하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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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연회 이성현 감독 |
순로롭게 연회 진행돼
개회선언과 함께 예정된 회무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충청연회는 첫날 오후에 별세교역자 추도예배를 드렸다. 지난 해 충청연회에서 강춘모 목사, 장순환 목사, 이수구 목사, 이환균 목사가 별세했다.
은퇴교역자를 위한 찬하예배도 있었다. 올해 은퇴한 목회자는 강일남 박윤현 송영환 엄익성 오창희 황석진 김연수 김찬수 박종선 송천기 이민태 목사 등 11명이다.
이날 전용재 감독회장을 비롯해 여러 연회의 감독들과 본부 임원, 그리고 총회의 위원회 등이 참석해 연회 개최를 축하했으며, 특히 차기 감독회장선거에 입후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영진 목사, 이철 목사, 전명구 목사, 조경열 목사가 참석해 인사를 했다.
첫날 특강을 한 김남수 목사(미국 프라미스교회)가 전 세계의 4살부터 14살까지의 어린이를 상대로 선교한 “4/14 창 교육선교 전략회의(4/14 Window Global Summit)" 운동을 소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남수 목사는 ‘어린아이에게 가르치라’는 특강에서 온루라스, 에콰도르, 볼리비아, 엘살바돌 등 남미에서 축구를 통해,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말레이시아, 중국, 싱가폴 등지에서 뮤지컬을 통해 약 1억5천만명의 어린이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결신하게 한 경험을 소개했다. 둘째날에는 이덕주 교수(감신대)가 '사랑의 빛 선교의 빛'을 주제로 특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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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차량에 당첨된온양서지방 들꽃교회 이진영 목사(좌)가 추수하는교회(고병호 목사)로부터 차량을 전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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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의욕적으로 펼치는 미자립교회 지원사업 인상적
첫날 가장 인상적인 순서는 ‘미자립교회 선교차량 추첨식’이었다. 기지시교회(김대희 목사)와 추수하는교회(고병호 목사)가 승합차량 을 각 한 대씩 연회에 기증하여 이날 추첨을 통해 당첨된 미자립교회에 전달하는 순서였다.
승합차량 스타렉스는 천안서지방 행복한교회의 정경모 목사와 온양서지방 들꽃교회 이진영 목사에게 돌아갔다.
기지시교회는 당첨된 교회에게 승합차량을 폐차할 때 까지 자동차 보험료를 대납해주겠다고 했고 추수하는교회에서는 당첨된 교회에 3년동안 선교비를 후원하겠다고 밝혀 연회원들의 부러움을 샀다. 충청연회의 이 이벤트는 미자립교회에게 자립의지와 동기를 부여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선교차량을 기증한 추수하는교회의 고병호 목사는 추첨식 후 발언기회를 얻어 “개척당시 자립이 되면 개척교회를 섬기겠다고 마음먹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교차량 한 대를 기증했다”고 기증 이유를 밝혔다. 추수하는교회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으며 교세는 약 200명이라고 알려졌다.
충청연회가 의욕적으로 펼치는 ‘비전교회 목회세미나 및 자매결연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충청연회의 ‘미자립교회대책및교회실태조사위원회(위원장 유영완)가 연회내 비전교회로 선발된 29개 교회들과 멘토교회를 연결하여 양질의 목회코칭과 재정적 후원을 통해 자립을 돕자는 취지에서 멘토교회를 임명한 것.
‘미자립교회대책원회’는 20개의 멘토교회를 선정해 지난 한 해 동안 비전교회를 상대로 7회의 목회세미나(코칭)와 3회의 공개 세미나, 교회학교 영어프로그램인 ‘허미와친구들’, 교사교육, 목회자 커피학교 등을 실시했다.
이성현 감독은 “그 결과 각 교회마다 전년대비 15-20%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고 알리며 “비젼교회 살리기 사업의 취지와 의미를 기억하고 이 사업을 통해 맣은 교회들이 양적으로 영적으로 더욱 든든히 서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치하했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추수하는 교회의 고병호 목사는 개척당시 자립이 되면 개척교회를 섬기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여기까지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교차량 한 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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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회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목회자들이 소개되고 있다. 죄로부터 전명구 목사, 이철 목사, 조경열 목사. 김영진 목사는 이 당시 현장에 없었다. |
총회대표와 감독 감독회장 선거권자 선출은 전권위원에게
이성현 감독은 ‘총대선출 및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권자 선출’시 “올해부터 달라진 50대미만 15%와 여성 15%선출해야 하는 총대선출방법에 혼선이 있어 고민이 많았다”고 토로하면서 “이 자리에서 교평 3명씩을 전권위원을 뽑아주면 좋겠다”고 제안해 연회원들의 동의를 받았다.
이성현 감독은 즉석에서 교역자대표로 김성선 지민태 이영복 목사와 평신도대표로 김인실 조규동 정동하 장로 등 6인의 전권위원을 발표했다.
충청연회는 둘째날 ‘연회의 꽃’으로 불리는 목사안수식과 정회원 허입식을 거행한다. 목사안수를 받는 이는 구승희 김상균 김성태 박정원 배유신 백경열 백두산 송선구 송수남 염보연 유선우 유은걸 이강옥 이양숙 이용성 임규성 임병철 전형권 최병상 최찬국 최형준 표현진 한대희 황선필 유요한 등 25명이다.
이 외에 2016년 연회에서 준회원에 허입하는 이 22명, 준회원으로 진급중에 있는 이 13명이 감리회가 정한 진급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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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회기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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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로목회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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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계통학교 교목 활동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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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선교사 보고 및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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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세교역자 추도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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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범 평신도 상 - 노분석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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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근속 교역자 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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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회원 성품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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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회원 성품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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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찬하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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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강 1 - 김남수 목사(미국 프라미스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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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자립(비전)교회 후원교회 임명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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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헌금 기증(하늘중앙교회 유영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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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헌금 기증(하늘중앙교회 유영완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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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자립교회를 대상으로 추첨중인 이상현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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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차량에 당첨된 천안서지방 행복한교회의 정경모 목사(좌)가 기지시교회(김대희 목사)로부터 차량을 인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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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차량에 당첨된온양서지방 들꽃교회 이진영 목사(좌)가 추수하는교회(고병호 목사)로부터 차량을 전달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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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 단체장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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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회원 허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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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회에서 눈길을 끈 책 두권. 연회장 밖에서 판매(14,000원)되고 있었던 '2016년 교리와 장정'과 무료 배부된 '천안지방100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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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사안수자 기념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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