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자로 각 연회에 발송된 ‘제32회 총회 대표 배정통보 및 선출기준에 관한 안내’가 ‘행정상의 실수’를 이유로 재조정 되면서 감리회본부 행정기획실이 22일 <제32회 총회대표 배정 통보 변경 안내의 건> 공문을 각 연회로 다시 발송했다.

‘행정상의 실수’란 총회대표를 감리회의 12개 연회에 배정해야 했음에도 미주특별연회를 누락시킨 채 배정한 것을 말한다.

당시 미주연회에 총회대표를 배정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행정기획실의 한 관계자는 ‘미주연회가 자치법을 시행하므로 총대권과 (감독회장)선거권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장정개정위원회의 자문에 의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자치법 시행을 이유로 총대가 배정되지 않자 미주연회는 “자치법은 현지법과 현지실정을 반영하여 제정될 뿐이고 자치법을 시행한다 하더라도 미주특별연회는 KMC에 속해 있으며 여늬 연회와 마찬가지로 미주연회도 본부부담금을 내고 있고 공시중인 자치법에도 총대선출법이 담겨 있는데 무슨 근거로 총대권을 주지 않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반발했었다.

이 미주연회 총대권 문제가 논란이 되자 행정기획실은 관계 위원회와의 법률 검토를 거쳐 미주연회에 총대를 배정하기로 하고 배정을 재조정했다. 미주연회의 총대 42명이 추가된 이 조정으로 인해 각 연회별 총대가 기존 발표된 것과 비교하여 1명~5명까지 줄게 됐다.(아래 표 참조)

제32회 총회대표는 교역자와 평신도가 각 743명씩 1486명이다. 직능대표 486명(교252, 평234)과 선출직 1000명(교491, 평509)으로 구성됐다. 변경된 연회별 대표의 구성은 아래 표와 같다.

연회별 정회원 교역자 현황 및 선출직 총회대표 현황

<2015. 1. 31. 기준 /자료제공 : 행정기획실>

※ 교역자 선출직 대표(498명¹)를 각 연회 교역자 정회원 비율로 배정함.
예) 서울연회 : 498명 x 0.0919 = 45.76명을 소수점 이하는 절사하여 45명으로 배정함.

※ 평신도 선출직 대표(516명²)를 각 연회 교역자 정회원 비율로 배정함.
예) 서울남연회 : 516명 x 0.0877 = 45.25명을 소수점 이하는 절사하여 45명으로 배정함.

 1. 498명은 총회대표(1,500명) 중 교역자 최대배정 숫자인 750명(평신도와 동수)에서 직능대표 252명을 제외한 숫자임(1,500÷2-252=498)
 2. 516명은 총회대표(1,500명) 중 평신도 최대배정 숫자인 750명(교역자와 동수)에서 직능대표 234명을 제외한 숫자임(1,500÷2-234=516) 

여성총대 15%, 50대미만 총대 15% 의무배정

올해부터 총회대표 선출시 여성과 50대 미만의 총대를 각 15%씩 의무적으로 배정하도록 지난 입법의회에서 개정됐다.

본부 행정기획실은 이에 따라 총대선출기준에 관한 안내 공문을 각 연회에 발송하고 총회 대표 및 본부 각국 위원 선출에 참고토록 요청했다.

행정기획실이 각 연회로 보낸 공문에 따르면 선출직 대표 1000명 가운데 여성의 수는 139명(교68, 평71)이며 50세 미만 세대도 139명(교68, 평71)이 배정됐다. 이는 전체 선출직 총대의 각 15%이다. 이를 다시 연회별로 배분한 현황은 아래 표와 같다.

제32회 총회대표 현황 

1) 직능 대표

2) 연회별 대표 (단위 :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