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김정석 목사(광림교회)가 쓴 사순절 묵상집은 40일 동안 사복음서 전체를 통독하며 그날의 중심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은혜를 누리도록 구성했다. 복음서를 통해 예수님의 생애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사랑과 처음 신앙을 회복하는 거룩한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 저자의 글

우리는 사순절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고난’, ‘금식’, ‘절제’ 등의 실천적인 부분들을 떠올리곤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영적인 훈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지만, 실천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사순절을 맞이하는 올바른 자세는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고난을 묵상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삶이 바로 ‘아들을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특별히 사순절 기간에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이 기록된 사복음서 읽기를 권면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지 못한다면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 단순한 의무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게 된다면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 기쁨이요 즐거운 마음으로 그 고난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사순절 기간, 이 묵상집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깊이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차례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