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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농촌과 고향을 지켜온 여성만 장로를 찾아서생명의망, 함께하는 사람들
김문선  |  moonsun101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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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12월 19일 (토) 11:02:55
최종편집 : 2015년 12월 22일 (화) 21:30:28 [조회수 : 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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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람들

여성만 장로(전북 이서 신광교회)를 찾아서

 

   
 

전북 완주 이서면에 사는 여성만 장로(이서 신광교회), 그는 한평생 농촌과 고향을 지키고 있다. 돈보다는 가치를 우선적으로 여긴다. 현실의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생활에 본이 되는 신앙인이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여장로가 출석하는 교회는 이서면에 위치한 신광교회이다. 실향민들이 세운 교회로 45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여장로는 기쁨으로 고백한다. "저희 교회는 정情이 있는 교회입니다. 농촌사회도 공동체가 많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 교회는 건강한 공동체성을 유지하며 마을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힘쓰는 교회입니다."

 
   
▲ 여장로는 무제초, 무농약으로 쌀을 재배하고 있다
 

여장로는 3년 전부터 친환경, 무농약으로 쌀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많은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다. 관행에 익숙했던 지난 날의 인식과 습관에 변화가 필요했다. 소득은 줄었지만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쌀을 재배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의 변화가 다른 농가에도 영향을 주었다. 하나, 둘씩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쌀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 여장로가 재배한 호박과 감자
   
▲ 여장로가 재배한 호박과 감자

여장로는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길 소망한다. 현실의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농사를 지으며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고민하게 된다. 신앙과 현실의 경계에서 신앙인의 삶과 길을 물으며 장로의 직분을 감당하고 있다.

   
▲ 여장로가 재배한 고구마, 배추
   
▲ 여장로가 재배한 고구마, 배추


여장로에게 신앙은 구체적인 현실이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감은 예수의 방식을 따르는 것이다. 자녀교육, 농사짓기, 마을공동체 세우기 등. 다양한 역할과 일들을 감당하고 고민하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실현되길 기도한다.

   
▲ 여장로가 재배한 배
   
▲ 여장로가 재배한 친환경*무농약 쌀[출처] 여성만 장로(전북 이서 신광교회)|작성자 생명의 망
여장로는 기독교생명농어업인회 부회장직을 감당하고 있다. 그는 기독교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자연과 먹을거리, 공동체를 살리는 일에 소명을 느끼고 있다. 그는 말한다. "생명의 망 잇기는 물질의 이익을 위한 일보다 잃어버린 생명의 의미와 가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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