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지정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은 지난 12월 9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서 김은철 안과교수의 집도로 지적장애와 시각장애를 함께 갖고 있는 이영주씨(남/42세)의 각막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선천성 다운증후군으로 지적장애 1급 장애인인 이영주씨는 67세 노모의 보살핌 속에 살아가고 있으며, 최근 아들이 원추각막증으로 인해 시력이 손상되어 경제활동을 전혀 하지못하고 국민기초보장 수급 급여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보건복지부지정 장기이식등록기관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에서는'사랑의 장터' 수익금을 후원한 배광교회를 비롯해 기독교계의 따뜻한 손길을 모아 이영주씨의 각막이식 수술비를 지원했고,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카톨릭재단에서도 치료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국내 각막이식 대기자는 약 1,700명이며 연간 각막이식 수술 건수는 약 500건으로 최근 감소 추세에 있다. 이영주씨 역시 국내 기증을 통한 각막 수급이 어려워 해외에서 수입한 각막으로 이식수술이 진행되었다.

문의 :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1588-0692 | 상임이사 조정진목사 010-3899-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