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NCCK 인권주간연합예배’ 및 ‘제29회 인권상 시상식’ 모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는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을 맏아 8일 오후 성루 종로5가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2015 NCCK 인권주간연합예배’ 및 ‘제29회 인권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특별히 이날 인권상 시상식에서는 지난 해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해 안산시 시민기록위원회,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민네트워크, 서울시 추모기록 자원봉사단이 모여 만든 조직인 ‘416기억 저장소’가 제29회 인권상을 수상했다.

시상을 한 김영주 교회협 총무는 “인권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에게 작은 격려라도 해보려고 겸손하게 상을 마련해 시상 한 것이 벌써 29년째”라면서 “인권이 조금이라도 더 존중받는 나라가 되게 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인권상을 수상한 ‘416기억 저장소’ 이미경 소장(단원고 고 이영만 군 어머니)는 자신들은 “끊임없는 ‘왜’에 대한 답을 찾아 사고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세월호 희생 학생의 부모로서 해야 할 일이라는 마음으로 출범한 모임”이라며 “진실을 밝히는 일에 학부모들만이 아닌 시민들이 나서주면 좋겠다”고 인사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