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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초’를 밝힙시다!
송병구  |  sbkboch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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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11월 28일 (토) 16:44:49
최종편집 : 2015년 12월 04일 (금) 00:03:22 [조회수 : 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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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올해 대림절은 11월 29일(주일)부터 12월 24일(목)까지입니다. 이 시기는 겨울이 깊어가고, 어둠이 절정에 이른 때입니다.

네 개의 초는 대림절 4주일동안 하나씩 켭니다. 네 개의 초를 모두 밝히는 가운데 성탄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전통에 따르면 네 개의 초는 저마다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첫째 주일- 예언의 초
둘째 주일- 베들레헴의 초
셋째 주일- 목자들의 초
넷째 주일- 천사들의 초

촛불은 첫째 주일에 하나만 켭니다. 일주일 내내 같은 초를 켜는 것입니다. 둘째 주일은 이전 초 하나와 새 초를 켭니다. 일주일 내내 두 개의 초를 켜는 것입니다. 셋째 주일에 이전 초 두 개와 새 초를 켭니다. 일주일 내내 세 개의 초를 켜는 것입니다. 넷째 주일에 이전 초 세 개와 마지막 초 등 네 개를 모두 켜는 것입니다. 성탄절까지 네 개의 초를 밝힙니다.

매 주일 새 초를 켤 때 성경과 함께 아래의 글을 낭독하십시오.

- 첫째 주일: 이사야 60:2-3
“이 촛불을 희망의 상징으로 밝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빛이 어둠 속에서 저희가 구원의 길을 보게 하옵소서. 곧 오소서 임마누엘!”

- 둘째 주일: 이사야 9:1-2
“이 촛불을 언약의 상징으로 밝힙니다.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해 주신 이 말씀이 저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게 하옵소서. 곧 오소서 임마누엘!”

- 셋째 주일: 이사야 35:10
“이 촛불을 기쁨의 상징으로 밝힙니다. 주께서 임하신다는 기쁜 약속으로 구원의 소망 가운데서 기뻐하게 하옵소서. 곧 오소서 임마누엘!”

- 넷째 주일: 이사야 9:6-7
“이 촛불을 은총의 상징으로 밝힙니다. 평강의 왕으로 찾아오시는 우리 주님을 영혼의 등불을 켜고 깨끗한 마음으로 맞아들이게 하옵소서, 곧 오소서 임마누엘!”

촛불은 하루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밝히는 것이 적당합니다. 날마다 촛불을 밝힌다면 네 개의 초가 마치 계단처럼 차례로 낮아지면서 기다림의 시각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촛불을 켤 때에 가정의 전등을 끄고 텔레비전 등 모든 소음을 제거합니다. 말씀을 읽거나 기도하는 경건시간을 가지면 좋습니다. 혹은 아이들과 하루 일과를 나누거나,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습니다. 그냥 빛을 바라보며 침묵하거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차를 마시며 음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을 취하십시오.

사순절 40일을 경건하게 보낸 사람이 부활의 기쁨을 깊이 맛보듯, 대림절 4주간을 경건하게 보낼 때 성탄의 감동과 감사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2016년을 향해 대림절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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