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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목사를 말한다.
조성돈  |  huiosc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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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11월 04일 (수) 22:17:57
최종편집 : 2015년 11월 04일 (수) 22:21:26 [조회수 :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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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규모가 되는 교회에서는 대부분 부교역자가 있다. 아니 규모에 상관없이 어린이 부서나 중고등부가 생기면서는 부교역자가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그런데 이 부교역자들의 위치가 여러모로 좀 애매하다. 소위 말하는 성직자의 위치까지는 아니더라도 목회자로서의 자리를 인정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자리매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부교역자들은 보통 1년 계약직이다. 물론 교역자들을 계약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정확히 본다면 매년 말에 그의 자리는 지속될지 결정이 된다. 전에 어느 교회를 보니 담임목사에게 불만을 가진 장로들이 직접 담임목사에게 반기를 들 수 없으니 부교역자 전원을 해임시켜 버린 것을 본 적이 있다. 한국교회는 교역자들이 이렇게 쉽게 해고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교역자들은 보통 다른 교회로 갈 경우 온 가족이 이사를 해야 한다. 교회에는 새벽기도부터 저녁기도까지 정해진 시간이 없이 매여 있어야하기 때문에 교회와 떨어진 사택은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런데 부교역자의 경우 정해진 기간이 없이 사역을 감당하다 보니 그 자리가 항상 불안하다. 그는 그 사역지가 항상 임시이고 본인의 의사도 포함되지만 보통 교회의 입장에서 정리가 되는 경우들이 많으니 불안할 수밖에 없다. 물론 교역자라고 하는 것이 이사를 한다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길 수도 있지만 그도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가장이라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군다나 부교역자들의 경우 사례가 그리 넉넉하지 않다. 일부 대형교회에서야 부교역자가 웬만한 교회의 담임목사보다 나은 경우들이 있지만 대부분 최저생계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수준이 많다. 그러다 보니 부교역자는 교회에서 불우이웃으로 보여지기 일쑤이다. 그저 교인들이 집어주는 감사표시들, 또는 교회에서 남는 음식들을 가져가는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이다.

부교역자들도 예배를 인도한다. 기도회를 인도하고 성도들의 삶을 돌아보고 위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들이 하는 일을 보면 목사로서, 또는 전도사로서 영적인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로 돌아오면 이와 같이 1년짜리 임시직, 또는 교회 내의 불우이웃으로 취급당하는 경우들이 벌어지는 것이다.

과거 부교역자들은 교회에서 목회를 배워서 담임목사로 나아가거나 개척을 하는 것이 수순이었다. 그런데 점점 목회의 기회들이 줄어들다 보니 과거처럼 부교역자들이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난다고 교회를 떠나는 경우들이 드물다. 요즘 부교역자들의 상황을 보면 40대가 많고, 50대도 적지 않다. 과거 같으면 부교역자로서는 보기 드문 상황이다. 실제적으로 담임목사로 청빙되어 가는 이들을 보면 40대에 가면 빠르다 하고, 50대가 대부분이다. 부교역자의 상황이 바뀐 것이다.

이에 맞추어 부교역자에 대한 인식과 대우도 바뀌어야 한다. 임시직이 아니라 전문직으로 인정을 해 주어야 하고, 그에 맞는 경제적, 사회적 대우도 해 주어야 한다. 특히 교회 공동체 내에서 그가 목사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인정해 주는 풍토가 필요한 것이다. 이것은 어느 누구의 책임이 아니라 담임목사부터 장로, 그리고 모든 성도들이 감당해야할 몫이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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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멘 (183.109.99.69)
2015-11-05 11: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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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감리교에 담임목사제도가 있는지?

그러니 장사가 좀 되는 곳에서는 세습목사들이 생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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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줄 (1.220.214.82)
2015-11-05 09:21:46
그 제도 누가 만들었나요?
따지고 보자면 부담임자 제도가 대형교회 유지하려고 있는 것 아닙니까?
담임자 혼자서 몇백명 아니 수천명 관리하기 어려우니
부담임자 고용하는 것 아닙니까? 그것도 비정규직으로......

중소상인 문닫고 대형마트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게 하듯이......

장로들이 자른다고요?
아니요 담임자의 눈밖에 나면 가차없습니다.
그날로 보따리 싸는 것을 종종보았습니다.
그러니 담임자께 읍소하고 몸종과 같이 매달려야하니
무엇을 가르치겠습니까? 아부하는 말이나 담임자 피알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보니 교회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병폐도 생겨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입법총회 회원님들의 자식이 아무 평생 부담임자로만
사역해야 할 입장이라면 입법총회에서 장정을 그리 놔두셨겠습니까?
장정이 누더기가 되도록 선거법 개정하듯 때마다 바꿨겠지요.

아마 대형교회를 허물어 내는 법을 만들어 내서라도
부담임자 제도를 없앴을 것입니다.

대안은 나눔입니다.
대형교회나 비젼교회나 부담금 요율이 동일한데
작은교회를 살리는 재원을 대형교회가 부담하도록
부담금 요율을 대폭 높이면 대형교회가 스스로 나누든지
돈으로 나누든지 할 것입니다.

어떤 감독이 대형교회는 부담금 요율을 더 높이자 할 것이며
누가 찬성하겠냐 이것이 문제인데
끊임없이 문제 제기하다보면 답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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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줄 (1.220.214.82)
2015-11-05 10:15:55
한가지 덧붙여
대형교회의 재정결산을 감리사님이 철저하게 감시만 해도
해마다 작은교회를 존립시키는 자금이 마련될 것입니다.
(수입을 축소하거나, 지출항목을 왜곡시키고,
재산 수익금을 누락시키는 일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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