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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교회를 떠나야 합니다
조성돈  |  huiosc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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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10월 29일 (목) 01:00:53 [조회수 : 5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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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세미나에서 상당히 충격적인 장면을 만났다. 한 교회에서 안수집사로 있는 분이 강의를 하고 있었다. 그에 의하면 50대가 현재 교회에 대해서 불만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교회를 떠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하며 그는 자신도 50대라며 자기 이야기를 꺼냈다. 자기 교회 이야기였다. 전임목사께서 은퇴를 하며 은퇴금 문제로 교회를 어려움 가운데로 몰아넣었던 적이 있는 것이다. 하여간 우여곡절 끝에 그 목사는 물러났고 새로운 목사가 왔다. 그런데 새로운 목사 역시 그리 목회가 평안하지 못했는가 보다. 그래서 중도에 퇴임하게 되었는데 어렵게 떠난 퇴임목사가 원로목사로 임시 당회장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하며 그는 교회를 떠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과 부인이 10년 동안 대학부를 맡아왔는데 이 아이들을 내려놓고 떠날 수가 없다고 했다. 교회가 어지러워 떠나고 싶은데 자신에게 맡겨진 양 때문에 떠날 수 없는 딜레마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인 것이다. 그날 많은 강의보다 내게는 가장 큰 도전이었고 배움이었다. 도대체 목회가 무엇인가하는 생각이 든 것이다.

지난 주일 교회에서 한 장로와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다른 교회에서 장로로 세움을 받고 현재의 교회로 이적한 이다. 그는 전에 있던 교회에서 떠나게 된 이야기를 했다. 그 동안 섬겼던 목사가 정년이 다 되어오니 교단을 옮기겠다고 선언을 한 것이다. 당시 수석장로였던 이 장로를 목사는 설득을 했다. 그는 목사의 정년이 없는 교단으로 옮기겠는 것이다. 장로는 그 교단에서 어려서부터 성장했고, 교단에 대한 자부심도 있는데 목사가 정년을 넘어서 시무하기 위해서 교단을 옮기겠다고 하니 황당했던 것이다. 그래서 목사에게 반대만 할 수 없고 해서 자신이 교회를 옮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목사님 제가 이제까지 이 교회에서 헌신한 것이 있는데 제가 교회를 떠날 수가 없습니다. 목사님이 나가라고 한 마디 해 주시면 순종하는 것으로 나가겠습니다. 도저히 이 교회를 내 발로 걸어 나갈 수가 없습니다.’ 결국 그는 목사에게 떠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 교회를 떠났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섬겼던 그 교회를 그는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떠났던 것이다.

일주일 여 상간에 이 두 분을 만나며 목사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목회와 교회에 대한 상념이었다. 목사에게 교회는 생명이고 모든 것이다. 교회를 위해 목숨을 내어놓은 목사들 이야기는 자주 듣는다. 목회를 하다가 몸을 버려서 죽게 된 목사들은 우리 주변에도 많다. 많은 목사들은 강대상에서 설교하다가 죽는 것을 꿈꾸기도 한다. 또 한국교회 역사를 보면 교회를 위해 순교를 선택한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있었다. 일제 강점기 때 불탄 교회당에서 순교한 이들, 공산치하에서 남하하지 않고 교회를 지키고 교인들을 돌보다 순교한 이들의 이야기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교인들이 지키고자 하는 그 교회를 버리고, 교회를 지키는 성도들을 내어모는 이들이 있다. 눈물을 흘리며 그 교회를 떠나가는 성도들이 있고, 교회를 떠나며 갈 곳을 잃고 떠도는 순례자가 된 이들도 있다. 주의 몸된 교회가 이들에 의해 와해되고 무너져 내리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된 것이다.

글을 쓰며 너무 흥분한 것 같다. 어쩌면 너무 강하게 된지 모르겠다. 그런데 두 성도의 눈물을 보며 겪은 그 분노에 비하면 많이 순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교회를 위해 눈물 흘리며 헌신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의 눈물이 결코 헛되지 않기를, 그래서 주의 핏값 주고 산 이 교회가 흔들리지 않고 든든히 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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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떠난이 (1.220.214.82)
2015-10-29 13:31:33
누구나 교회밖으로 몰려날 수있다.
제왕적인 담임목사의 제도아래
날마다 세뇌된 눈먼 장님과 같은 교인들이
비지니스를 위해 교회에 출석하는 한

조금이라도 지각이 있어 이의를 말하게 되는 순간
교회를 떠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교회를 떠났다고 해서 버리지 않습니다.

말라기 이후 선지자를 세우시지 않으셨던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던
안나스나 가야바를 제쳐두고 광야에서 세례요한을 찾으셨고

예수님도 성전이 아닌 해질녁 빈들에서
5천명을 먹이시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일하시는 곳이
진정한 교회요 우리가 살 곳입니다.

그러한 교회를 발품을 팔아서라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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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소리 (113.162.211.188)
2015-11-02 15:38:05
목사가 성경대로 믿지도 행하지도 않는다면 그 목사는 삮꾼임이 분명하므로 그러한 교회에서 나와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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