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강서구 배광교회(담임목사 이학성) 앞마당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개최됬다.

매년 한차례씩 교인들이 물건을 내놓고, 좌판을 설치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장터'다.

'사랑의 장터'를 통해 지역주민과 호흡하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는 벌써 22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해부터는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뜻의 교회 이름에 걸맞게 바자회 수익금을 시각장애인들의 각막이식 수술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누가복음 7:13-16을 본문으로 하여 “터치(Touch)”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배광교회 이학성 담임목사는 "이번 사랑의 장터 당일 새벽에는 비가 많이 오기는 하였지만 오히려 그 비가 미세먼지를 모두 쓸어버려서 오늘 하루 정말로 쾌청한 상태에서 온 교우들 모두가 기쁨으로 헌신 봉사하였습니다. 올해도, 또 앞으로도 일어나 빛을 발하고 그 빛을 나누는 이름 그대로 배광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힘써 달려갈 것이며, 우리는 적게 일하였지만 늘 언제나 많은 것으로 역사하시는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만을 돌려 드릴뿐입니다"라고 행사의 취지와 소감을 말하였다.

한편, 보건복지부지정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단법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을 통해 지난해 '사랑의 장터'수익금 전액으로 시각장애인 유일기씨 등 총 7명에게 각막이식 수술비를 지원했던 배광교회는 올해에도 '사랑의 장터'바자회 수익금을 시각장애인들의 각막이식 수술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 :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1588-0692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 010-3899-0126010-3899-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