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평신도국 생명나눔운동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단법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평택 기쁜교회(담임 손웅석 목사)의 후원으로 한국에서 각막이식수술을 받고 몽골로 돌아간 시각장애인 몽골여성이 최근 현지 몽골감리교회에 출석하고 새신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 한국에서 각막이식수술을 받고 몽골로 돌아간 사랑체체그가 몽골 게를트교회를 방문하여 주일예배후 서동민선교사와 함께 한 모습

15년 전 원인 불명의 각막혼탁증상으로 시력을 잃은 몽골 여성 사랑체첵(39)의 안타까운사연을 접한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의 소개로 교회창립 30주년을 맞은 평택 기쁜교회(담임 손웅석 목사)가 각막이식수술비를 후원하여 지난 3월 30일 한국에 입국하여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각막이식수술을 받아 시력을 회복하고 '빛'을 찾아 4월 10일 몽골로 돌아갔다.

몽골로 돌아간후 두달여가 지난 상황에서 지난 6월 14일(주일) 몽골 현지 게를트교회를 방문하여 주일예배에 참석한 사랑체체그(39세)는 "2000년부터 앞을 볼 수 없었는데,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각막이식수술을 받고 '세상의 빛'을 보게되어 감사하고 처음으로 교회에 나와 이렇게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새신자소개에서 인사말을 전하였다.

이날 몽골인 사랑체체그가 주일예배에 출석한 몽골 게를트교회 서동민 담임목사는 "한국에서 각막이식수술을 받고 몽골로 돌아온 사랑체체그씨와 몇차레 전화로 인사를 나누었는데 지난 14일 게를트교회를 방문하여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새신자로 등록하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으며, "예배후 셀그룹 모임에도 참석하여 팀원들과의 교제와 기도제목도 함께 나누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사랑체체그의 집이 교회와의 거리가 멀고 처음으로 교회를 나온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갖고 복음의 확신이 생겨 가족모두 전도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힘쓰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사랑체체그는 몽골로 돌아간 이후에 자신의 수술비를 후원한 교회와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이 담긴 편지와 함께 가족사진을 보내오기도 하였는데, 뒤늦게 몽골 현지교회를 방문하여 예배에 참석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단순히 각막이식수술을 받아 '빛'만 보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빛'도 볼 수 있게되어 감사하고 보람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문의: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1588-0692 /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 010-3899-0126

▲ 몽골 게를트교회에서 새신자소개후 셀그룹 모임에 참석한 사랑체체그와 게를트교회 성도들     ▲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각막이식수술을 받은후 퇴원을 앞두고 병실을 방문한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목사와 몽골인 사랑체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