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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야작
최용우  |  9191a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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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6월 09일 (화) 07:22:57
최종편집 : 2015년 06월 09일 (화) 07:28:34 [조회수 : 2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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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원대학교 교회 야경

큰딸이 학기말이라 며칠 동안은 학교 과실에서 친구들과 야작을 해야 한다는 말에 “야작이 뭐냐?” 야간작업을 ‘야작’이라고 한단다.

아니 학생이 무슨 야간작업을 해?

어쨌든 밤새워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해서 저녁밥 먹고 차로 학교까지 데려다 주었다.

데려다 준 김에 차로 학교 캠퍼스를 한 바퀴 돌고 왔다. 그런데 다른 건물들은 불이 다 꺼졌는데, 미대 건물과 공대 건물만 대낮처럼 환하게 불이 켜져 있고 사람 소리가 난다. 그라인다로 가는 소리도 난다...공대, 미대에서 똑같이 난다... 뭘 만드나???

공대생들은 기계를 만들기 때문에 그라인다 소리가 나는 것이 이해가 되는데, 미대에서는 웬 공장 작업소리? 아... 조소과 학생들이 작품을 만드나 보다.

학과 특성상 미대생과 공대생들은 밤샘 작업이 많아 다들 올빼미족들이라 한다.

캠퍼스 곳곳에 할로겐 등이 박혀 있어 학교가 마치 우주 공간에 떠 있는 것처럼 착각이 들 정도로 너무 아름답다. 특히 교회건물은 조명이 환상적이다. 목원대는 야경이 멋진 학교로 이미 소문이 난 학교이다. 실제로 밤에 보니 정말 소문이 날 만하다. 인정!

ⓒ최용우  http://cyw.kr  <제 글은 '무단전재 및 재배포 적극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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