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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연회, 평신도들도 모르는 캐나다지방의 건의서
chris choe  |  kchrischo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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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5월 06일 (수) 10:09:56
최종편집 : 2015년 05월 06일 (수) 10:10:46 [조회수 : 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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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멀리 캐나다에서 가끔씩 교계 뉴스가 궁금할때 들어와 읽고 가는 독자입니다. 캐나다 광림교회 출석하고 있고 기획위원을 맡고 있는 권사입니다. 저희 기획위원들과 미주연회 소식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다가 기본적으로 잘못되어 있는 목회자들의 이민 목회에 대한 인식 부족과 너무 무시되어 있는 평신도들의 의견을 알려드리는것이 맞을 것 같아서 멜드립니다. 

우선 2015년 미주연회가 하나로 되고 정치적인 이유로 나누어졌던 캐나다서부가 이제는 하나로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애써주신 감독회장 이하 10인 위원회 그리고 여러 리더들에게 감사와 축하들 전합니다. 그러나 이런 좋은 방향속에서도 캐나다의 지방이 한국의 한 선교지방으로 소속되게 해 달라는 건의서가 통과되고 향후 입법화를 위해 검토하겠다는 소식을 보고 이 건의서를 제출한 목회자들의 안이한 자세와 이민목회에 대한 인식부족 그리고 평신도 의견 배제등 사안의 심각성을 느낍니다.


이런 건의서 제출 이유로 제시된 캐나다 이민법의 강화는 첫째 과장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종교비자는 여전히 일반 비자보다 관대합니다. 일례로 저희가 새로 모시고 온 담임목사님은 4년이 아닌 5년 비자를 요청했고 요청한대로 허가가 되었습니다.
저희가 정말 안까운 것은 이런 이민법 핑계보다 목회자들이 자세입니다. 일반 성도들도 부딪히고 극복하는 것을 목회자들이 극복보다는 한국 연회의 지방으로 편입되어 문제를 해결할려고 한다는 안이한 자세입니다. 이런 문제는 어쩜 이민자의 삶을 공유하지 못하는 이민 목회자의 근본적인 문제의 단면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오히려 이런 목회자의 안위 문제보다는 9.11 이후 강화된 교회등 비영리단체의 회계 관련 법에 대한 대책을 세웠어야 했습니다. 예를들면 저희 교회 같은 경우 1년에 5천불 이상 해외 기관에 송금할 수 없는 캐나다 연방법으로 인해 합법적으로 연회분담금을 낼 수가 없습니다. 이런 재정적인 문제이외에도 미국하고도 다른 여러가지 비영리단체 법에 따른 합법적인 교회 운영을 위해서 미주연회를 캐나다와 미국이 분리되는 방안을 논의했어야 하는 것입니다.

제가 회장으로 봉사했던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도 이런 이유로 미국과 분리 된지 꽤 오래 됐습니다. 어쩜 대부분의 적은 규모 교회는 상관없다 할지 모르지만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한국 교회에서 관례적으로 행하던 재정 관련 practice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 교회는 지금 상당한 불법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목회자의 목회행정비등을 한국식으로 처리하다가 교회의 등록 취소까지 당한 교회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저희 교회는 <교리와 장정>과 많은 부분이 상충되는 캐나다 현지법에 맞춰서 저희 자체적으로 내규를 제정하는 중에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떻게 현지법과 충돌없이 교리와 장정을 따르면서 교회운영을 할수 있는지등등 정말 중요한 문제는 의논하지 않고 목회자들이 자신들의 직업 안정성 확보에 관해서만 의논을 한 아쉬운 연회였던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문제는 의논 과정에 교회를 구성하는 평신도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교회가 한국의 연회에 소속되도록 건의서가 제출된 것을 평신도들은 모르고 있으며 따라서 이러한 건의서를 작성할 때 평신도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를 못했습니다.

이런 문제는 앞에서 언급한 대로 캐나다 국내법을 심각히 위반하는 것입니다. 외국의 비영리 기관 (한국 연회) 에 캐나다 비영리기관이 산하로 들어간다는 것은 캐나다 국내법상 불법일뿐만 아니라 이런 중요 결정을 교인 총회 (당회)에서 의논없이 한다는 것 자체가 캐나다 주정부의 Society Act를 심각히 위반한 것 입니다.

이러한 평신도 배제 분위기는 저희 캐나다 서부 지방회의 경우 평신도 대표를 적법하게 선출하지도 않았고 나중에 연회자료를 보고 본인이 평신도 대표로 선출된 것을 알았다는 한심한 경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면에는 평신도들의 무관심도 한 몫을 하고 있겠습니다만 이들을 지도하고 이끌어야 할 목회자들이 평신도의 무지를 방관하거나 오히려 방조하는것이 아닌가 심히 우려됩니다.


신앙은 성경과 교회의 바른 전통에서 나옵니다. 전통이 흔들릴때 루터나 웨슬리 같은 분이 나와서 새로운 전통을 만들었습니다. 오늘의 미국을 있게 한 청교도 정신이 우리 이민 목회자들에게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목회하는 것이 좋은 분들은 지금이라도 얼른 돌아가서 그곳의 목회를 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민 목회를 하실 분들은 성도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이 나라에 뿌리 내리고 살 생각을 해야합니다. 죽어서 이곳에 묻힐 각오로 목회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런 정신이 없기에 자녀교육을 위해 이민 왔다고 하면서도 아직 미주 한인 교회학교를 위한 성경공부 교재 하나도 교단 차원에서 못 만들고 있고 많은 교회들이 목회자와 성도간 갈등이 있는 것입니다.

이번 미주연회에서 한국연회에 가입되기를 원하는 목회자들은 성도들이 원하지 않는 그런 길을 택해서 개교회의 교단탈퇴등 나중에 더 큰 문제에 봉착하지 말고 이참에 아예 한국으로 가서 목회를 하고 이곳에서 정말 매일매일 이민의 삶을 힘들게 살아가는 교인들과 아픔을 같이 할 분들에게 자리를 내어 드리는 것이 그나마 하나님께 받은 소명을 올바로 감당하는 길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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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4.36.122.193)
2015-05-08 01:54:29
목사를 왜 한국에서 데려오셨나요?
캐나다에 살면 캐나다 출신을, 한국에 살면 한국 출신을, 이민교회의 이중성을 알아야 합니다. 캐나다 살면서, 한국 정서를 요구하고, 캐나다 법을 모른다고 하고, 영어도 못하는 목사들 데려다가 바보 만들고, 뭐 하는 짓인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이민자들이 영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 교육 때문에 왔다고 하면서, 영어 좀 하면 시기심 때문에 뒤통수에 욕해대고, 싸움의 끝이 없는 곳이기에, 좀 자기들이 처한 상황을 알고 살았으면 합니다.요즘은 교회들마나 하도 이 문제가 심각해 지니 북미출신에, 이중언어 출신자를 뽑와서 점점 좋아지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아직도 한인교회들마나 문화적 세대차가 존재하다보니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자기가 처한 상황이 어렵고 힘들어도, 잘 받아들이고,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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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에서 (76.125.25.59)
2015-05-10 03:05:08
캐나다님!
영어못하다 무시한적도 목사 데려다 바보만드는 교회 교인도 없읍니다.우리들이 처한 사정 잘알고 살고잇읍니다.님처럼 그리 삐딱하게 살지도 않읍니다.혹시 목사하려 해외에 잇다면 그런 맘으로는 목사하지 마십시요 처지를알고 그냥 직업 가지고 살기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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