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착공예배 모습

청년선교의 요람이자, 군선교의 전진기지인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김종천 군목)가 새예배당을 건축키로 하고 30일 착공예배를 드리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논산 연무대교회의 새예배당 건축은 지난 2010년 1월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 이하 군선교연합회)가 군목파송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채택한 것이다.

1986년 한경직 목사 군선교 사역 기념예배당으로 헌당된 연무대교회는 2200석 규모로 매주 평균 7천여 명의 예배드리러 오는 장병들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좁을 뿐 아니라 겅물이 노후해 안전에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군선교 관계자와 성도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착공예배는 예장고신 사무총장 구자우 목사의 기도, 군선교연합회 명예이사 박종순 목사의 설교, 기침 총회장 곽도희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순 목사는 “연무대교회는 군선교의 센터이자 젊은이들의 영적 훈련소로 젊은이가 떠나고 미래가 없는 한국교회에 하나님께서 주신 절호의 기회”라면서 “따라서 한국교회가 함께 연합해 예배당을 지어야 한다”고 설교했다.

연무대교회 김종천 목사는 “2010년부터 기도로 추진돼 오던 건축사업이 착공예배를 드리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이 시대 청년들을 교회로 발걸음하게 하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생각하고 새 예배당을 통해 더욱 부흥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인사말 했다.

예배 후에는 건축후원회 출범식이 진행됐다. 건축후원회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는 “우리의 아들들이 이 아름다운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연무대교회 새예배당 건축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예배당은 이날 착공예배를 시작으로 내년 추수감사절 완공을 목표로 약 1년 6개월의 공정으로 지어진다. 대지 4만8000㎡(1만4530평), 연면적 7746㎡(2347평) 규모의 3층으로 지어지는 새예배당은 5000명 동시 예배가 가능하다.

▲ 새예배당 투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