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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저녁 세월호 1주기 기독인 연합예배 후 평화행진 중, 7명의 젊은 목회자들이 강제연행되었고 11명의 기독교 원탁회의 대표들이 종로서에서 "그들을 풀고 우릴 체포하라!"고 밤생 농성했다.
연행자 명단은, 김중연(감신대), 배성진(기장총회), 백인혁(감신대), 이관택(고난함께), 이재길(예수살기), 이종건(감신대), 최희성(가톨릭대) 등 7명이고 이들은 양천경찰서에 구금됐다.
15일 오전 1시경 종로경찰서로 목회자 조헌정, 박영권, 이승열, 박승렬, 장병기, 정태효, 전남병, 이길수, 양재성 목사, 교인 안성용, 최욱준씨 등 11명 추가 연행되었다. 이들은 "목회자와 신학생이 연행되었는데 어찌 가만히 있겠느냐"고 항의, 자진출두 했다.
종로서로 연행된 이중 5명은 15일 오전 8시경 풀려났다. 현재 '양재성, 박병권, 이길수, 박승렬, 장병기, 전남병' 목사 등 6명은 양천서에 있는 목회자 및 신학생의 석방을 요구하며 종로경찰서안에 남아있다.
오늘 오후 2시 서대문에 위치한 경찰청앞에서 폭력진압규탄 및 연행자석방을 위한 기도회가 진행됐다.
15일 6시 50분 현재, 연행된 목회자들은 아직 풀려나지 않고 있다. 내일(16일) 오후 5시 감신대에서는 '세월호 1주기 추모예배'가 예정되어 있다. 예배 중 연행자 석방 촉구를 위한 순서를 함께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배 후에는 광화문으로 행진하여 7시 시청광장 집회에 참석한다.
16일 오전 중에 연행자 석방과 경찰과잉진압 규탄 및 세월호 정국에 관한 성명서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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