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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라(갈4:1-7)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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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3월 22일 (일) 00:39:34 [조회수 : 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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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4장 1-7절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라

 

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다.

6절, “너희는 아들이므로...”

*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라는 명분을 얻었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갈3:26).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1:13).

* 우리는 원래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없는 연약한 존재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은혜로 우리를 자녀삼아 주셨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다”(엡2:3). 종이 되겠다고 고백하며 돌아오는 탕자 같은 우리를 아들로 받아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라.

*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존엄성을 지켜야 한다. 이제 더 이상 종이 아니다. 자녀이면 자녀답게, 백성이면 백성답게 품위를 지켜야 한다. 아기(네피오스)가 자라 아들(휘오스)이 되고, 또 성숙한 아들이 되어 상속자(클레로노모스)가 되어야 한다.

 

나. 종의 믿음이 문제다.

3절,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 있어서 종노릇하였더니...”

* 여기서 ‘어렸을 때’는 ‘우리가 아직 아기였을 때’를 말한다. 아기가 태어나면 아들이라도 아직 성숙하지 못하였으므로 상속자가 되지 못한다.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다”(1절). 아기는 귀여워하지만 그에게 아무 것도 맡기지 않는다.

* 이러한 어린아이와 같다는 것은 종의 믿음을 말한다.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서 종노릇하는 믿음이다(3절). 바울은 우리가 빨리 성장하여 종의 믿음에서 아들의 믿음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 종의 믿음은 노예의지를 극복하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중단하지 못한다. 일을 하더라도 주인의 눈치를 살피는 일꾼과 같다. 시키는 일만 한다. 기쁨으로 하지 못하고 벌을 받을까 두려워서 한다. 고작해야 복을 받으려고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런 상태에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다. 성령을 따르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6절,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 하나님은 아들들에게 그 아들의 영, 성령을 보내주신다. 하나님이 성령을 보내주시는 것은 자녀들로 하여금 자녀답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도록 인도하는 선행은총과 더불어 하나님의 자녀를 자녀답게 만드는 성화의 은총을 주신다. 성령은 자녀들로 하여금 진리로 인도하여 성숙한 자녀가 되게 하신다(요한14장 참조).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아들의 믿음을 회복하여 기쁨으로 자발적으로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성도가 성령의 내주사역에 따라 성령의 열매, 즉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으면 성숙한 자녀가 된다(갈5:22). 또 성도가 성령의 능력사역에 힘입어 은사를 받으면 능력이 있는 하나님의 백성다운 자녀가 된다(고전12장 참조).

* 하나님은 영을 따르는 성숙한 자녀들에게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도록 허락하신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허락을 받지 못한다면 그러한 교인은 문제가 있다.

 

라. 성숙한 성도가 하나님의 상속자다.

7절,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이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 교인이면서도 종의 믿음을 가진 어린아이와 같다면 하나님의 상속자가 될 수 없다.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후견인이나 청지기 아래에 있어야 하는 아기처럼 성숙하지 못한 교인은 상속자가 될 자격이 없다(2절 참조).

* 여기서 상속자(클레로노모스)는 ‘제비를 뽑아 재산을 분배하는 법’에서 유래한 말이다. 하나님의 유업은 인간의 노력으로 쟁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사람이 제비를

뽑게 하신다. 즉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을 상속자가 되게 하신다는 말이다. 세종이 태종의 여러 아들 중에서 선택된 것과 같다. 우리는 모두 상속자가 될 수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 같이 교회를 다니면서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는 사람과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허락받은 사람은 다르다. 단순히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다운 성도가 되어야 하고 나아가 하나님의 유업을 이를 상속자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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