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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안에서 행하라(요삼 1:1-4)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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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2월 14일 (토) 19:57:25 [조회수 : 5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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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3서 1장 1-4절

진리 안에서 행하라

 

가. 성도는 진리 안에서 행하여야 한다.

3절, “형제들이 와서...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 본문은 사도 요한이 가이오 성도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며 축복한 말씀이다. 사도 요한은 성도가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은 없다고 하였다. 이는 모든 목회자들의 마음일 것이며 또한 하나님도 같은 마음을 갖고 계시리라 믿는다.

* 교회 안에 여러 종류의 신자가 있다. 천국에 가기 위하여 이름만 걸어놓고 형식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성도들이 있다. 또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기는 하는데 오직 복을 받는데 관심을 기울이는 성도들도 있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고, 섬기려 하지 않고 섬김을 받으려는 성도들도 있다(9절, 디오드레베 참조). 이는 주님의 십자가의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 하나님은 진리 안에서 행하는 성도, 즉 성숙한 성도를 기뻐하신다. 예수님은 자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다(요14:6). 진리를 행하지 않고는 주님을 따를 수 없다. 성도가 성숙하면 할수록 주님의 진리를 깨닫고 진리 안에서 행하게 된다.

 

나. 진리를 행함은 바른 길을 가는 것이다.

2절,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 2절은 사도 요한이 가이오 성도에게 축복한 것으로 아주 유명한 말씀이다. 여기서 사도 요한은 진리 행함을 영혼의 잘됨과 연계하여 설명한다. 즉 진리를 행함은 그 영혼이 잘되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진리는 깨닫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행하여 열매를 맺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진리를 행하려면 영혼이 잘되어야 한다. 그리고 영혼이 잘되려면 하나님의 생기로 혼이 살아나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흙으로 지으시고 생기를 불어 넣으시므로 생령(혼이 살아있는 존재)이 되었다. 사람은 혼이 살아 있어야 짐승과는 달리 인격적인 삶을 살 수 있다.

* 그리고 ‘영혼이 잘됨 같이’에서 ‘잘됨’(유오도오)은 ‘길을 올바르게 가다’ 또는 ‘번영하다’의 뜻을 갖고 있다. 이는 구약에서 ‘복’(예사르)의 어원이 ‘똑바로 가다’ 또는 ‘번영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 것과 같다. 진정으로 잘되는 복은 똑바로 가면서 번영하는 것이다. 삐뚤어진 길을 가는데 잘된다면 이는 분명 복이 아니다. 언젠가는 높이 올라가다가 추락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진리를 행해야 한다.

4절,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 본문에서 가이오 성도는 진리를 행하되 한결같이 행하는 사람이었다. 여기서 ‘행한다’(페리파테오)는 분사형으로 한결같은 마음으로 진리를 행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일시적으로는 진리 안에서 행할 수 있다. 또 이익이 되거나 좋은 조건에서는 진리 안에서 행할 수 있다. 그러나 성도는 꾸준히, 좋은 조건에서나 나쁜 조건에서나 변함없이 진리 안에서 행해야 한다.

* 또 ‘행한다’(페리파테오)에서 ‘페리’는 ‘두루’ 또는 ‘둘레’라는 뜻을 갖고 있는 전치사다. 결국 이 말은 중심에 있을 때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을 때에도 진리를 행하는 것을 암시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길에서는 올바르게 행하여도 골목이나 변두리에서는 잘못하는 경우가 많다. 성도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존재임을 잊지 말고 항상 진리 안에서 행하여야 한다.

* 구약에서 진리(에메트)는 성실과 정직의 뜻을 갖고 있으며, 처음과 중간과 끝이 한결같이 같음을 내포하고 있다. 하나님이 한결같으신 것처럼 성도들도 한결같아야 한다.

 

라. 진리를 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복이 있다.

2절,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 사도 요한이 가이오 성도에게 한 축복의 말씀은 하나님의 뜻을 담고 있다고 믿는다. 하나님은 우리가 영혼이 잘됨같이 함께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원하신다. 여기서 ‘영혼이 잘됨’은 혼이 살아있어 진리를 행함이요, ‘범사가 잘됨’은 모든 일이 바르게 사는 가운데 번성하게 되는 것이며, ‘강건함’은 육체의 건강과 함께 건전한 생활을 의미한다.

* 여기서 ‘∼같이’는 ‘∼만큼’의 뜻도 있어 상호연관성을 보여준다. 즉 영혼이 잘되는 것이 범사의 잘됨과 강건함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별개의 복이 아니다. 범사에 번성함과 강건함은 영혼이 잘되어 진리 안에서 행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이다.

* 성경말씀은 사람이 심은 대로 거두는 기본원칙을 보여준다. 이 원칙은 본문의 말씀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하나님이 그를 경배하고 섬기는 자들에게 합당한 은총이 주시듯이, 영혼이 잘되어 진리를 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바르게 살면서 번성하게 하고 강건함(건전함)을 누리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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