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에서는 "지난 2월 1일 주일예배에서 감리회 삼남연회 필리핀선교지방 소속인 바기오 평안의교회(담임 정제설목사)에서 전교인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서약 및 설명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2007년 12월에 개척설립되었으며 개척당시부터 지금까지 8년째 정제설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평안의교회는 현지 어학연수생을 비롯하여 학부모 등 40여명의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목사가 진행한 장기기증서약식 및 설명회에서 정제설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성도 15명이 사후 각막과 뇌사시 장기기증 등 사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서약하였다.

바기오 평안의교회 정제설 담임목사는 “선교지에 세워진 교회로서 젊은세대들이 어학연수와 대학진학 등 유학하는 동안 교사와 찬양단 등으로 봉사하며 신앙이 성장하고있는 가운데 이번 장기기증서약 및 설명회 순서를 통해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려드리며 헌신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결단의 시간이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목사는 “필리핀 바기오에 세워진 유일한 감리교회인 평안의교회에서 장기기증서약식 및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선교 역사적으로도 큰 의의를 갖고 있으며, 향후 필리핀을 비롯한 해외 한인사회 및 교계에서 생명나눔 운동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유학의 도시 필리핀 바기오(해발1,600미터)는 현재 약 7,000명정도의 한인이 살고 있으며, 이들 한인 가운데 유학생들이 약 85퍼센트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기오시의 제1호이자 유일한 감리교회인 평안의교회는 4명의 감리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자녀들이 제자공동체를 만들며 젊은이 선교사역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문의 :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1588-0692 / 상임이사 조정진목사 010-3899-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