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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을 연습하라 (딤후4:6-8)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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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12월 27일 (토) 20:01:00 [조회수 : 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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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4장 6-8절

마지막 날을 연습하라

 

가. 세월이 넉넉하지 않다.

6절,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 본문에서 바울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력과 능력을 다 소진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가 가까웠다고 고백한다. 그런데 바울이 ‘벌써’라고 하면서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였다. 즉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넉넉하지 못함을 아쉬워하고 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월의 덧없음을 아쉬워한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고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날아가나이다”(시90:10). 김창완이 만들고 산울림이 노래한 ‘아니 벌써’는 모든 사람이 부르게 될 노래라고 생각한다.

* 시간을 아껴야 한다. 열심히 살았던 바울에게도 시간은 넉넉하지 않았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는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5:15-16). 여기서 ‘아끼다’(엑사고라조)는 ‘사다’ 또는 ‘속량하다’의 뜻으로서 세월을 아끼려면 땀과 절제 등의 대가를 지불해야 함을 보여준다.

 

나. 항상 떠날 준비를 하며 살아야 한다.

6절,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 세월이 넉넉하지 않으므로 시간을 아끼며 항상 떠날 준비를 하며 살아야 한다. 여기서 떠남(죽음)은 ‘출발하다’ 또는 ‘돌아가다’의 뜻이다. 죽음은 이 세상을 떠나 출발하여 하늘나라로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의 말에 ‘돌아가셨다’는 말은 아주 적절하다.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하늘나라로 돌아갈 사람들인데 항상 떠날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한다.

* 초대교회 성도들은 묘비에 “이 사람은 죽은 것이 아니라 이제 새로운 생명의 나라에 들어갔다”라는 말을 남겼다. 무디는 “내일 아침 무디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거든 정말 죽은 줄로 생각하지 마시오. 나는 죽은 것이 아니라 더 높은 곳으로 옮겨갈 뿐입니다”라고 하였다.

* 떠날 준비를 위하여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해야 한다. 쓸데없는 것들은 털어버려야 한다.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다. 또한 돌아갈 준비를 위하여 하늘나라의 가치관을 배우고 익혀 그대로 살아야 한다.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이미 하늘나라에 들어간 사람처럼 살아야 한다.

 

다. 아름답게 떠나려면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

7절,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 떠날 준비는 최선을 다하여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것이다. 바울은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최선을 다했음을 고백한다. 참으로 부러운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애의 마지막에 이르러 후회를 하는데 비하면 아주 대조적이다. 그는 완료형의 동사를 사용하여 자신이 얼마나 성실하게 충성을 다하였는지를 보여주었다. 싸우고(완료), 마치고(완료), 지켰다(완료).

* 그러한 바울도 ‘아니 벌써’를 외쳤다. 그렇다면 한 것이 별로 없는 사람들의 절망감은 어떠하겠는가? 버나드 쇼는 그의 묘비에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는 말을 남겼다. 성도는 예수님처럼 “내가 다 이루었다”라는 말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 후회 없는 삶을 위해서는 바울처럼 열심과 더불어 올바른 방향설정이 필요하다. ‘선한 싸움’이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는 말이 이를 보여준다. 열심히 살되 좋은 일을 많이 해야 한다. 우리도 바울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 섬김, 봉사를 많이 해야 한다.

 

라. 최선을 다한 사람들에게 면류관을 주신다.

8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 바울은 세상에서 충성을 다했으므로 하나님께서 의의 면류관을 주실 것을 믿었다. 하나님은 충성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면류관을 주신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을 찾는 자들은 그가 계신 것과 그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하나님은 우리가 행한 대로 갚아주신다.

* 우리도 언젠가는 ‘그 날에’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 우리는 그 심판을 통과할 뿐 아니라 상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항상 떠날 준비를 하고 마지막 날을 사는 연습을 해야 한다. 떠날 때가 되어 철들지 말고 일찍 철이든 삶을 살아야 한다.

* 성경에 보면 생명으로 헌신한 이들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을,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는 의의 면류관을 주신다고 약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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