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Malaysia Day Prayer Celebration 2014(9.16.)

    말레이시아 이슬람은 원주민(부미부트라) 기독교인들이 '말레이어 성경"(Bahasa Malay, BM) 사용을 금하며, 교회에서도 사용치 못하게 한다. 이는 "하나님"을 "알라"(Allah)로 번역하여 사용한다는 핑게이다. 이미 무하마드 이전부터 기독교나 유대교 등에서 아랍어로 "Allah" 를 사용하여 왔고, 지금도 아랍권 기독교에서는 "Allah"(하나님)를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다. "Allah"(하나님) 언어는 무슬림들의 전용이 아니다. 서울 이태원 이슬람 사원(성원)에도 입구에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표기하지 않았는가. "Allah" 단어는 "하나님"을 가리키는 아랍어 일 뿐이다.

    말레이시아의 이웃인 인도네시아에서도 아무문제 없이 교회에서 "Allah"(하나님)로 사용하고 있다. 인도네세아 성경이 말레이시아로 들어오고 있지 않은가?(말레이어와 인도네시아어는 거의 같음). 말레이시아 법원은  캐토릭의 교회신문, 뉴스레터의 원주민어 판에서 까지도 "Allah"를 사용치 못하도록 판결하였다. 즉, 개신교, 천주교 모든 기독교의 "Allah" 사용 금지판결한 것이다. 그러나 즉시 항소하여 지금도 재판 진행 중에 있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셀랑오주 이슬람부"(Jais)에서 "말레이시아 성서공회"를 급습하여, 말레이어 성경 "Alkitab(성경)"과 사라왁 이반종족어 성경 "Bup Kudus" 350여 권을 압수해 갔다. 이에 기독교계의 항의는 물론 이슬람 학자들(울라마), 법관들, 정치 시민단체 등에서 끝임 없이 이의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슬람단체들은 전국적인 집회, 대회를 통해 "기독교가 무슬림을 위협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기독교화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반 기독교, 반 개종, 반 배교(Apostasy, Murtad) 대회, 세미나 등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무슬림들을 충동하며 오도하고 왜곡시키고 있는 것이다.

    10월 들어서며, 저들은(이슬람단체, 과격주의자들) "성경을 불태워버리라"고 들끓었고, 말레이시아의 대부라는 전 수상까지고 "성경을 불태울 수 있다"고 발언하여 부채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말레이 이슬람이 강화되어 이슬람 법 "샤리아"(Sharia)를 법제화하고, 이슬람 형법 "후드드"(Hudud)도 도입히려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샤리아"는 성문법이 아닌 도덕법이며 실재하지도 않고, "샤리아위원회"에서 꾸란과 하디스를 근거로 유추하여 판단 하므로 지역마다 다르다. 이슬람 금융도 "샤리아 위원회"에서 해석하고 이를 따라야 하니 저들 입 맛대로 요리할 수 있는 위험(risk)이 있는 금융이다. 말레이시아는 지금 세계의 이슬람 금융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음을 주시해야 한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기독교는 굽히지 않고 흔들림 없이 신앙을 지키며, 오히려 개신교, 복음주의, 캐토릭까지 교회들이 협력하고 있다. 시련과 박해가 있을 수록 믿음을 굳게하여 연합하고 서로 세우고 협력,단합하는 계기를 이루고 있다. 동말레이시아 사바, 사라왁에서도 기독교연합집회를 통해 순교를 결의하는 집회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이슬람 박해의 현상 속에서 말레이시아 기독교는 개체교회는 물론 각 지방의 교회들이 연합하여 기도집회를 매일 쉬지 않고 열고 있으며, 공개 대규모 연합 기도대회를 거듭하고 있다.

2014 말레이시아 기도의 날 대회(The Malaysia Day Prayer Celebration 2014)
 

▲ 강단-The Malaysia Day Prayer Celebration 2014(9.16.)

    “말레이이사  날 기도대회”가 2014년 9월 16일 쿠알라룸푸르 “갈보리교회”(Calvary Convention Centre)에서 기독교가 연합하여 열렸다. 즉, “말레이시아 교회협의회”(CCM)와 “말레이시아 복음주의 협의회”(NECF) 공동주최로 열린 다양한 교파, 교회들이 동. 서 말레이시아 전국에서 모여 기도대회를 연 것이다. (말레이시아 이슬람 국에서는 “Church”를 ”Service Centre, Fellowship Centre, Convention Centre, Dream Centre, Life Centre 등으로 사용 함)

    “갈보리교회”를 가득 채운 참가자 4,800명의 기도대회는 말레이시아 국가인 “Negaraku"(나의 조국)을 다함께 일어서서 합창함으로 시작되었고, 말레이시아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언어인 영어, 말레이어, 중국어, 이반어, 타밀어(인도어) 등으로 교단장들의 대표로 기도하였으며,  참가자들은 “교회와 나라를 위한 구국기도”를 합심하여 부르짖으며 중보기도 하였다. 또한 말레이시아에 있는 “난민들과 이주민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였다.(praying for the Migrant and Refugees)

말레이시아 감리교 기도대회(The Methodist Prayer Convention)
 

▲ The Methodist Prayer Convention-Putra Stadium, Bukit Jalil KL(8.31.주일)

    말레이시아 감리교 기도대회(MPC)는 “57회 독립기념일”(8월31일)을 기해 쿠알라룸푸르 “뿌뜨라 체육관”(Putra Stadium, Bukit Jalil KL)에서 연합 주일예배로 열렸다. 인종과 언어가 다양한 동.서 말레이시아 전국 감리교회 7개 연회(Annual Conferance)가 합심하여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말레이시아 감리교회 7개 연회는 “트리니티연회”(TRAC, 영어), “화인연회“(CAC,중국어), “타밀연회”(TAC, 타밀어), ”사라왁 화인연회”(SCAC,중국어), “사라왁 이반연회”(SIAC), , 이반어), 사바임시연회(SPAC, 카다잔, 룽구어 등)와 원주민 “셍오이 선교연회“(PMSM, 말레이어) 이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나의 백성이 스스로 겸손해져서, 기도하며 나를 찾고, 악한 길에서 떠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용서하여 주며, 그 땅을 다시 번영시켜 주겠다.(역대하 7:14. 새번역성경)  

  주제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겸손히 하나님께 돌아 갈 것“과 ”악한 길에서 떠날 것“을 합심 부르짖어 간구하였으며, ”나라와 민족, 교회를 사랑하고, 하나님 앞에 그릇된 일들과 서로의 거리감이 있었음에 회개와 용서를 간구하였다. 또한 실종되고 격파된 말레이항공을 위해 기도하였다.

    말레이 이슬람 박해와 시련은 교회를 단합케 하였고, 언어와 인종 다양한 감리교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이게한 계기가 된 셈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2,800명이었으며, 실내 체육관(Putra Stadium, Bukit Jalil)을 가득 메웠다.

    말레이시아 감리교회는 전국교회가 릴레이 구국기도를 매일 쉬지 않고 기도하고 있으며, 감리교본부에서는 기도서를 배포하여 지도하고 있으며, 개체 교회, 지방, 단체별로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바(Sabah)와 사라왁(Sarawak) 주에서도 교회연합으로 기도집회를 열고 순교를 각오하며 믿음을 지키기로 결단하고 있다. 말레이 이슬람의 박해는 오히려 기독교를 교파를 초월하여, 캐토릭까지 단합하고 믿음위에 굳게 서도록 하였다.

    요즘 한국 기독교는 마치 유행처럼 "위기"를 지적하고 있다. 교회들도 강단에서 "위기"를 쉽게 얘기하고 들을 수 있다. 우리는 신앙을 하나님 말씀과 약속 위에 세워야할 것이다. 우리의 힘과 지혜, 능력과 노력으로 주의 일하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 시대 굽힘 없이 믿음에 서서 세계선교의 사명을 말씀에 순종하여 겸손히 감당해 나가야할 것이다. 모든 권능과 영광은 하나님께 있으며, 우리의 이김은 안긴의 힘과 능력에 있는 것 아니요, 그분께 있음을 믿고 나가야할 것이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로 부활승리하셨기 때문이다.(rch)

▲ 사바교회 연합 기도대회; Hari Malaysia(Malaysia Day)- 믿음지켜 순교를 담짐(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