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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 십자가 점등 '이젠' 볼 수 없다국방부, 43년 만에 철거… 성탄절마다 北과 '점등 신경전'
이병왕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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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10월 23일 (목) 06:47:36
최종편집 : 2014년 10월 25일 (토) 23:15:04 [조회수 :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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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후로 성탄절에 김포 애기봉에 설치된 십자가 등탑의 점등은 물론 등탑조차 볼 수 없다. 국방부가 지난 16일 안전을 이유로 전격 철거한 때문이다.

교회언론회 “애기봉 등탑 다시 세워져야”

   
 

국방부는 철거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다가 22일 “지난해 11월 국방부가 실시한 각급 부대 대형시설물 안전진단 결과 애기봉 등탑이 시설 노후로 철거 판정을 받아 이달 16일 철거됐다”고 밝혔다.

애기봉 등탑은 1971년 설치된 18m 높이의 철골 건축물로, 당초 태극기 게양대로 만들어졌다가 이후 전방지역 성탄절 점등행사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애기봉 등탑은 북한과 불과 3km 거리에 있어 불을 밝히면 북한 개성지역에서도 이를 볼 수 있다. 이에 북한은 애기동 등탑을 대북선전시설로 규정, 지속적으로 철거를 주장해왔다.

점등행사는 2004년 이후 중단됐다가, 2010년 북한이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을 자행하자 재개됐다. 그러나 박근혜정부가 들어선 지난해에는 남북관계 관리차원에서 점등을 불허해 점등되지 못했다.

정부가 43년간 유지해 온 등탑을 보강하지 않고 바로 철거한 것을 두고 대부분의 일반 언론은 정부가 남북 2차 고위급 접촉을 성사시키기 위해 북한에 유화적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 당국과 김포시는 등탑을 철거한 자리에 내년부터 평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새 등탑은 짓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가 22일 논평을 통해 “애기봉 등탑 다시 세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론회는 “등탑이 노후하여 보수한다든지 하는 조치가 아닌, 그 자체를 철거한 것은 분명히 문제라고 본다”면서 “이 시설물은 지금까지 민간인 차원에서 ‘종교의 자유’에 따라 우리 군 장병들과 북녘의 동포들에게 희망을 줘온 것인데, 이를 여론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철거한 것은 ‘종교의 자유’에 대한 침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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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come (183.96.163.196)
2014-10-24 10:50:32
애기봉 군인교회 후원 전화가 왔었는데~!
몇일전 애기붕 군인교회 목회자라며 후원 부탁한다고 전화가 왔었는데?

사기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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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성도 (122.101.20.220)
2014-10-24 07:37:38
이북을 어떻게 보냐야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친북 좌파정권때같이 이북넘들의 눈치를 봐야할 처지라면
아마도 애기봉 등탑점화를 하지 말라고 국방부에서 허가를 안할지도
모릅니다.
오늘 대북전단 삐라 살포에 대해서 이북 애들의 눈치가 보이는지 그동안
관련 법안이 없다면서 정부에서 강하게 막지 않았는데 오늘 있을 삐라
살포에에 대해서는 정부가 막을 생각인 모양이더라고요.
그렇다면 애기봉 등탑도 이북에서 강한 거부감을 갖는다면 정부로서는
애기봉 등탑도 같은 생각으로 접근할 공산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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