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차기 총무로 김영주 목사가 추천된다.

NCCK 인선위원회는 13일 아침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현 총무인 김영주 목사를 11월 이후부터 시작되는 차기 총무로 추천키로 했다.

9개 회원교단 2명씩으로 구성된 인선위원회는 13일 오전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예장통합 류태선 목사와 감리회 김영주 목사에 대한 표결을 거쳐 14표를 얻은 김 목사를 NCCK 총무후보로 확정했다.

NCCK는 10월 실행위원회에서 총무를 결정한 후, 11월 총회에서 승인 확정한다. 대부분의 교단이 인선위원회에서 김영주 목사를 차기 총무로 지지한 이상, 실행위원회와 총회에서는 별다른 상황 없이 김영주 총무의 연임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4년 전 예장통합 등 일부 교단이 실행위원회에서 인선위가 추천한 김 목사에 대해 찬반투표를 거칠 것을 요구한 적도 있어 좀 더 지켜보아야 할 듯하다. 그럼에도 뻔한 결과가 예상되는 사안에 대해 예장통합이 이번에도 찬반투표를 요구할 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