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마지막 사전이미지는 어원에 대한 사전적 근거 제시로 나와있을 뿐입니다. 본문 어디에서도 '하나님'이 잘 못된 말이라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긍정하는데요?
본문에 따르면, 하나님 표기의 기원에 관해서 이런 주장이 나옵니다.
"...강한 념(念)이 하나님에 내포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어원에서 유래된 것이 아니라. 억압받는 교회의 현실 앞에 성도들이 깨어나, 시퍼렇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하나님(하날+하나)으로 고백하게 된 것이다. (중략)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유일하신 하나님'이라는 강한 염(念)이 어령화(語靈化)되어 '하나님' 표기 속에 내재하게 되었던 것이다."
추가적으로, 하느님이던 하나님이던 잘 못된 말이 아닙니다. 잘잘 못을 논하자면, 하느님이 하늘의 경칭으로 표준어화 되어 있지만, 표준어는 말 그대로 한국어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일 뿐, 강제성은 없지요.
사전적인 등재로 말하자면, 하나님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다음과 같이 올라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