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예인교회(정성규 목사)에서는 2014년 5월 25일 일요일 오전11시, 복사골문화센터 2층 아트홀에서 ‘제9회 이런 교회 다니고 싶다 세미나’(이하 ‘이교다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교다 세미나는 익명의 그리스도인’(가나안성도), 또는 ‘익명화 과정 중에 있는 그리스도인’을 초대해 한국교회의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과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함께 모색하고 공론하는 자리로 2004년 9월 예인교회에서 시작되었다.

익명의 그리스도인이란 교회의 교권사제주의, 목회세습, 물질지향의 기복신앙, 소통부재, 불투명한 재정운영, 무리한 건축, 사회참여 외면 등의 문제로 교회를 떠나 대형교회에 익명으로 숨거나, 신앙을 등지고 제도적 교회를 떠난 그리스도인을 지칭한다. 이교다 세미나는 이들을 대상으로 여전히 교회가 소망과 대안의 공동체임을 알리며, 함께 고민하고, 그들의 회복을 돕도록 관련 기관 및 교회를 연결시켜주려 한다.

이교다 세미나는 3회 때부터 건강한작은교회연합(이하 ‘건작연’)의 전신인 개혁교회네트워크 주최로 전환하고, 소속 교회들이 순환하며 주관하여 2013년 10월 8회까지 진행하였다. 그 동안 교회 내의 소통구조 개선, 교회문제의 원인분석, 교회개혁의 필요성, 건물 없는 교회, 한국교회의 문제와 해결방안, 교회건축과 분쟁, 건강한 작은교회 만들기, 교회분립 등을 주제로 개최되었다(참고 : 첨부자료 ‘이교다 세미나 회차별 주제’).

‘예인교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성도가 꿈꾸는 교회”를 주제로 5월 25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2층 아트홀과 5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며, 오전11시 1부 ‘성도가 꿈꾸는 교회’를 시작으로 점심식사 후, 주제별 심층강의 및 대화의 시간 순서로 진행된다. 연합예배는 익명의 그리스도인에 대한 소개 영상 관람, 각 세대가 꿈꾸는 교회의 이야기를 담은 퍼포먼스, 익명의 그리스도인에 대한 자매의 글, 이명희(CBS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양희송대표(청어람 아카데미)과 김근주교수(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인터뷰 설교, 공동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점심식사 시간에는 건작연 소속 교회들을 영상자료로 소개하는 시간이 있으며, 2부 주제별 심층강의 및 대화의 시간에는 양희송대표가 “하나님의 나라, 우리들의 교회”, 김근주교수가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건작연소속 교회가 공동으로 “익명의 그리스도인을 위한 건강한교회 꿈”이라는 주제로 발제자의 주제발제와 참석자들의 생각과 고민을 함께 나눈다. 참석자는 각자의 관심 분야에 따라 각 주제를 택하여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당일 세미나 행사장에서는 교회개혁을 지향하고 있는 교회와 개혁운동 관련단체의 부스가 설치되어 참석자들을 만나게 된다.

건강한작은교회연합은 교회의 본질을 찾아 ‘건물 중심의 교회로부터 탈피’, ‘민주적 교회 운영’, ‘재정의 투명성’, ‘세상과의 소통’, ‘이원론적 신앙의 배제’ 등을 통하여 건강한 교회를 지향하는 교회들의 연대 기구로서 현재 10여개 교회가 소속되어 있다.

●세미나관련 문의 : 예인교회
032-328-0692, www.yein.org

●세미나 안내 웹 및 페이스북 페이지 :
http://www.yein.org/?page_id=7209
https://www.facebook.com/churchyein/posts/779192552098443